플스5 출시를 즈음하여 보는 AMD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투자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해영입니다. 최근 인텔이 CPU 7nm 공정을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폭락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인텔의 폭락과는 반대로 반사이익을 볼 것처럼 보이는 AMD는 폭등했습니다. 과연 이 추세가 계속될지가 관건인데요. AMD는 이미 리사 수 누님 등판 이후로 주가가 계속 우상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가성비 뛰어난 CPU 생산에 소비자들이 Awesome!!을 외치기 시작한 뒤 시작된 고공행진이 끝이 없어 보이는군요.

 

이 가성비 뛰어남을 증명하는 사례가 앞으로 출시한 콘솔 양대산맥인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플스5에서 이 AMD사의 ZEN CPU를 채택했다는 사실입니다. 라이젠 CPU가 게이머들은 그리 좋아하는 CPU는 아닌데 언젠가부터 마켓 쉐어를 가져 오고 있어서 안정성은 인텔이지만 가성비는 AMD라는 공식이 자리잡는 듯한 형국입니다.

 

■ 마켓쉐어를 보자

AMD와 인텔의 마켓쉐어 변화를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버용은 인텔이 거의 절대적이구요. 노트북 시장은 이제 AMD가 경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이후 떨어기만 하던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이미 반띵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아졌습니다. 전체 CPI 시장을 높고 보면 인텔의 쉐어를 엄청나게 뺏어 오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 비중을 각 부문별로 알고 싶은데 재무제표에는 따로 분류해 놓지를 않아서 알 수가 없네요.

전체 매출액은 2018년 이후로 7조대를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고 이 추이는 2019년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영업이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을 보면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유사하게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인텔같은 경우는 영업이익률이 32.9%, 순이익률이 30%에 달하는데요. AMD가 아직까지는 비빌만한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비교해서 인텔은 86조의 매출액을 내면서 25조의 현금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구요. AMD는 450억원 정도의 현금을 창출하는데 그칩니다. 숫자로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인텔이 우위에 있네요. 시가총액을 보면요. 인텔이 258조원이고 AMD가 97조 정도입니다. 절대적인 매출액과 순이익으로만 보면 AMD가 굉장히 과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MD가 CPU의 분야별로 매출액을 정확히 구분해서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런 매출액과 순이익 차이를 봤을 때는 서버 CPU 점유율이 매출액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추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둘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비빌 언덕이 아니었네요. 

 

■ 플스5가 등판한다면?

플스4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수량이 대략 1억개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엑스박스는 그에 반해 반토막도 안되는 4100만대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둘을 합치면 1억 4천만개정도 됩니다. 신제품 출시로 몇 년동안 비슷한 규모의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해 보면 콘솔 신제품이 AMD에 기여할 매출은 CPU 단가를 보수적으로 200,000원 정도로 잡았을 때 대략 30조원 정도 되겠군요. 현 매출액이 7조원 정도인데 기여하는 바가 꽤 커보이는 숫자입니다. 

 

GPU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AMD걸로 통으로 들어가서 콘솔 시장이 AMD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각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수년동안 30조원으로 제한적이라고 보면 86조원의 인텔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 AMD 주가 차트로 분석

사실 최근 AMD 주가 급등을 보면서 꽤 오래된 저항선을 뚫었다고 판단이 되서 관심을 가지게 된거였는데 낙폭이 과대한 인텔에 관심이 더 가네요. 어쨌든 시작한 일이라 차트 정리해 보겠습니다.

언제나처럼 패턴성애자라 패턴을 또 찾아 봤는데 AMD는 10 단위로 지지와 저항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40이 꽤 큰 저항대였는데 뚫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격이 지지선으로 작용한게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때였습니다. $40은 꽤 단단한 지지선으로 자리잡을 듯 하구요. 이어서 가파른 상승중인데 추세가 상향이라 70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리 안전해 보이는 가격은 아닙니다.

일봉으로 좁혀 봤는데요. 위에 뚜렷한 저항선이 없어서 패턴대로 간다면 $70맞고 떨어져야겠지만 추세강도로 봐서는 $80맞고 조정이 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1번 혹은 2번의 흐름으로 갈 것처럼 보이는데요. 어떤 방향으로든 지금 가격은 그리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60에 저항 나올 것으로 보고 천천히 생각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군요. 인텔이 미세공정을 미룬다고 해서 크게 파격적인 마켓쉐어 변동이 있을 것 같진 않거든요. 장 분위기가 이슈만 있으면 크게 가고 크게 떨어지는 분위기라 더욱 조심해서 판단해야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