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초저온 보관 이슈로 보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90% 효과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이유로 이런 저런 내용들이 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CEO는 해당 내용을 발표하는 당일에 맞춰 자사주로 쥐고 있던 주식을 털었다고 하질 않나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선을 앞두고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일부러 결과가 대충 나온 뒤에야 결과를 공개했다고 하질 않나 이슈도 이런 이슈가 없네요.

 

■ 그 와중에 찾은 주식

많은 이슈 중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바로 백신의 보관 방식인데요. 화이자는 영하 70도라는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된다하고 모더나에서 생산할 예정인 코로나 백신은 영하 40도는 되야 한다고 하는 등 보관, 운송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화이자는 일단은 자사의 기술로 초저온 보관을 위한 컨테이너를 제작해서 유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분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예정이기 때문에 이윤을 남기는 방법으로 이 컨테이너를 찾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화이자 외에도 유수의 난다긴다하는 기업들이 국가, 대학 등과 협력해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에 있는데요. 이들 기업들이 백신을 풀기 시작하면 비슷한 형태의 보관과 운송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유인즉슨, FDA 승인을 받게 되면 인류 최초의 mRNA 방식의 백신이 되는데요. 이 mRNA 형태의 백신은 모두 저온보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선두주자들도 모두 이 mRNA를 포장해서 몸으로 옮기는 방식에 차이를 두고 진행중이라 동일하게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찾아 봤는데요. 주요 기업들로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TMO)와 PHC 홀딩스, 하이얼 바이오메디컬, Helmer Scientific이 나오는군요. 이 중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이구요. 하이얼은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 중 마켓쉐어로 1위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인 모양입니다.

 

■ 써모피셔사이언티픽 펀더멘털 분석

이름은 온도와 관계된 물건만 취급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네이밍인데 여러 형태의 분석에 필요한 기기를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코로나 진단키트로 유명한 씨젠같은 기업들이 유명해지면서 알려진 PCR기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가를 보니 입이 떡 벌어지는군요. 2010년 기준으로 대략 10배 올랐습니다. 세전 영업이익 EBITDA 성장률 추이는 초반에 비해서 많이 고꾸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15%대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구요. 2020년 들어 백신이나 진단시약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다 보니 성장률이 다시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보이구요. 

 

시가총액 대비 EBITDA의 비율을 보면 2010년 10배 정도에서 현재 18배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2020년 가장 최근 기록을 보면 주가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EBITDA는 상승으로 고개를 틀었고 멀티플은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한때 25배에 달했던 EBITDA는 18배로 꽤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초저온 보관 용기의 미래 아직은 밝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슈가 될 기업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 동안 벌어들였던 사업구조가 10년 기록을 훑어 봐도 탄탄하구요. 코로나19 정복을 위해서는 아직까지 2~3년은 족히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과연 몇개월 정도 그 효과를 유지하느냐가 판명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이 초저온 보관 용기 혹은 컨테이너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감 백신처럼 1년에 한 번정도 맞으면 좋으련만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처럼 계절을 따지지 않는 전염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이 되서 1년에 2번을 2회에 걸쳐 맞는 양상이 펼쳐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독감과는 달리 다 낫고 나서도 후유증이 꽤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미래는 최소 10년은 밝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가격대에서 큰 폭의 하락이 나왔는데요. 코로나19 수혜주에 묶여 있었나 봅니다. 화이자가 효과 있는 백신 승인에 임박했다는 소식에 쭉쭉 빠지고 있네요. 이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450달러선에서 마무리되거나 400달러까지 빠지면 감사히 진입할 수 있는 국면이 될 것 같습니다. 

 

펀더멘털이 일단 탄탄하고 앞으로 매출은 계속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는 계속 어닝서프라이즈중이구요. 단점이라면 배당이 짜다는 점인데 10년에 텐베거면 그 정도는 감내해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이 포화된 상태일지 앞으로 더 성장해 갈지는 실적 꾸준히 챙기면서 살펴 봐야겠습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잘 하고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