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요즘 증시는 참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기시감이 드는 구간이기도 한데 얼마 되지도 않게 느껴지는 박스피 시절이 떠오르는데요. 오르면 내릴 생각하고 내리면 오를 생각해서 초심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횡보장인데 변동성이 크다 보니 개별기업단에서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숨 나오는 주식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증시 조정이 어디까지 갈까 궁금해서 환율하고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 증시 조정은 많아도 3,000쯤
일단은 키맞추기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3,200 찍고 돌아서서 3,000 갔다가 다시 찍고 갔다가를 두번 반복했는데요. 3,000 깨지면 답이 없어 보이고 지금 상황에서 깔끔하게 말아 올려서 올라가도 이평선은 어차피 맞물리게 되어 있어서 그렇게 이상한 그림은 아닙니다. 당분간 횡보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3,000선은 지켜야지 그 이하로 뚫리면 1차 지지선은 2,800선 정도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요.
■ 증시와 환율의 데칼코마니 환율에서 증시를 역추적하다
증시가 환율과 완전히 반대인 것처럼 움직인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환율 움직임이 그래서 괜히 찝찝했습니다. 저점을 찍고 돌아서서 계속 오르고 있어서인데요.
환율을 보면 전반적으로 추세를 추종하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상승구간이었고 2016년 들어 상승이 깨지면서 2018년까지 하락구간이었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때까지 다시 상승구간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하락구간에 들어섰는데요. 별다른 되돌림없이 폭락하다시피했는데 최근 주춤주춤 오르고 있어서 1,150원은 다시 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환율 변동성과 증시 변동성에 차이가 있으니 보정을 2.5배 정도로 해 주면 1,150원까지 환율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면 3.6%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보이고 증시 입장에서는 9%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건데요. 그렇게 계산해 보면 대략 2,800 정도가 나옵니다.
환율과 증시를 이렇게 붙여 놓고 보면 왜 데칼코마니라고 하는지 이해가 쉬운데요. 2017년까지의 횡보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뒤집어 놓은 것처럼 정반대의 흐름을 가고 있습니다. 환율 1,150원이 찝찝해 지는 그림인데요. 이동평균선 역시 후행이라 지금은 200일선과 괴리가 커 보이지만 하락세가 가팔라지면 금새 이평선과 붙어 버리기 때문에 다시 환율에서는 추세적 하락, 증시에는 추세적 상승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스터 마켓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시선으로 쳐다볼 필요가 있는 시기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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