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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라이다로 선도하는 메타버스 관련주 파로 주가 분석

by 공유해영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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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메타버스는 후려쳐서 대충 가상의 세계를 일컫는 말인데요. 영어로 우주라는 단어인 universe로 파생된 단어가 많습니다. 비슷한 단어로 마블 영화에서 등장하는 멀티버스 multiverse는 우리가 사는 우주가 여러 개의 형태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의 다중우주 개념으로 쓰이구요. universe의 uni는 '하나의'라는 접두어이기도 합니다. 

 

돌아와서 요즘 이 메타버스가 조금씩 회자되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오큘러스 퀘스트2같은 VR 기기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더 피부에 와닿아서가 아닐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오큘러스 퀘스트2를 쓰면서 그 동안 아바타에게 해동을 대신 시키는 차원을 넘어서서 사용자가 스스로 춤을 추고 몸짓으로 의사표시가 가능해진 환경을 보고 세상이 변화하고 있구나 하고 격하게 느꼈습니다.

파로

 

줌을 통해 화상전화 형태로 여러 명이서 수업하는게 아니라 VR기기를 쓰고 개인화된 아바타를 뒤집어 쓰고 3D 공간의 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더 이상 고등학교, 대학교 등 건물 자체가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되는 상상도 해 봅니다. 컨트롤이 조금만 정교해지면 다양한 실습조차도 시뮬레이션으로 무한반복해서 여러 가지 기술을 쉽게 트레이닝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가 생기고 이 가상의 세계는 심지어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에 있는 사람이 동시에 수업을 하거나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진짜같은 세계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찾아 봤다 라이다

라이다 기술은 아직 자율주행 차량에만 쓰이는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활용처가 좁게 보이지만 위에서 상상했던 일들처럼 활용처는 무궁무진합니다. VR/AR 등에 들어가서 정교해지면 말이죠. 그래서 이 라이다 장비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앞으로 더 뜰 수 있겠다는 가정하에 찾게 된 기업이 바로 이 파로 테크놀로지(티커: FARO)입니다. 최근에 상장한 벨로다인을 쳐다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업력은 이 파로가 훨씬 길더군요. 

 

■ 펀더멘털로 보는 파로 테크놀로지 주가

벨로다인과 비교해 봤습니다.

파로 테크놀로지

벨로다인은 아직 수익이 나지 않아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멀티플을 보는 건 어렵고 이런 적자 기업을 분석할 때 쓰는 툴인 PSR을 적용해 보면 18배로 꽤 비싼 편입니다. 대개 10 아래에서 움직이는게 현실적으로 보는데 20 가까이 가는건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점수를 많이 준 편에 속하는데요. 비싸네요. 

 

그래서 파로를 보면 파로 테크놀로지는 불과 3.7배네요. 그마저도 주가가 오르는 동안 계속해서 매출 상승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게 멀티플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좋네요. 시가총액 대비 세전영업이익의 비율 역시 28대를 유지하면서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

그랜드뷰리서치를 통해 나온 시장 크기를 보면 2020년 기준 1.8조 정도에 달하던 시장이 2027년까지 5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간성장률은 평균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구요. 이 성장률을 그대로 끌어안기만 해도 파로의 앞날은 좋아 보입니다. 파로는 계속 적자를 내고 있었는데 2020년 4분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할만한 곳이네요. 

 

■ 차트로 보는 파로 테크놀로지 주가 분석

차트를 보면요.

라이다 관련주

10달러 단위의 지지, 저항이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폭락때 40달러까지 갔었고 지금은 90달러 수준까지 올랐지만 전체 시장에서 성장주들이 오른 것에 비하면 크게 오른 편은 아닙니다. 70달러에서 지지 나온 적이 있어서 이 70달러선을 다시 보기는 힘들 것 같고 지금 가격이 90달러를 돌파해서 강하게 올라가는 중이라 100달러는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후에는 90 혹은 80달러선 테스트 가능성 열어 놓고 접근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최후의 보루는 60달러, 7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이구요. 2020년 4분기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나와서 강하게 탄력받고 있는데 이 분위기가 1분기, 2분기에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당장, 애플이 AR/V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1, 2분기 사이에 또 다시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를 직접 써 보니 라이다를 통해 손가락만 제대로 인식해서 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새로운 세계가 열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펴 본 메타버스 관련주 파로 테크놀로지였습니다. 향후 소식을 인지하는대로 또 가공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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