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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미국 배당주 화이자 주가 전망

by 공유해영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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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간단하게 후려쳐서 살펴 보는 화이자 주가 전망입니다. 화이자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니카와 함께 코로나 백신 개발 3파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여론전의 첫발을 뗀 건 모더나였습니다. 뭔가 미심쩍은 결과지만 긍정적이라 주가부양에 도움을 줬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수뇌부에 있는 인물이 모더나 주식을 대량으로 쥐고 있다는 사실과 CEO, 부회장 등이 연달아 주식을 정리하면서 사기 논란에도 휘말렸습니다. 

 

이어서 모더나와 경쟁적으로 발표한 곳이 아스트라제네카였는데 비슷하게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후 임상시험 중 부작용이 발생해서 임상을 중단하는 등 부침을 겪었습니다. 이에 비해 약한 부작용만 보고한 뒤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않던 화이자가 3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모더나와 비슷한 사기 논란에 휩싸이게 될 정도의 행태를 보였습니다. 발표 당일 CEO와 부회장이 또 주식을 내다 판 것인데요.

화이자

 

이 호재를 가지고 15% 반짝 상승했다가 반토막 나서 7% 정도 상승으로 마감했었는데요. 이후 며칠동안 오히려 조정을 겪다가 금요일 막판에 반짝 상승 마감했습니다. 자사주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괘씸죄에 걸린 것 같네요. 

 

■ 펀더멘털로 보는 화이자 주가 전망

화이자는 전통의 강자이지만 성장성을 꽤 오랫동안 상실한 기업입니다. 전형적인 배당주의 흐름을 가지고 가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슈로 성장의 발판을 찾았습니다. 백신은 1인당 대략 50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략 10억명 분을 이 회사가 확보하게 된다면 백신 개발로만 얻을 수 있는 매출이 60조 정도 되겠군요. 

 

현재까지 코로나19의 감염력을 보면 계절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흔한 질병으로 위상이 격하되기 전까지는 면역력의 지속 여부에 따라 1년에 한 번, 혹은 두 번을 맞아야 될 수도 있으니 시장으로 생각해 보면 매년 60조에서 120조 혹은 그 이상의 시장을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2020년 예상 매출액이 53조 정도 되는데요. 10억명의 인구에 대한 보급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효과 있는 백신 개발이 확정된다면 60조에서 120조 정도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으니 향후 주가는 현재의 두배로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 백신

 

흐름 살펴 보면요. 주가는 2010년 바닥을 찍은 뒤 10달러 정도에서 38달러로 400% 정도 성장했구요. 그 와중에 시가총액 대비 세전영업이익의 비율인 멀티플은 7배에서 12배 정도로 미약하게 성장했습니다. 세전영업이익의 성장률을 보면 2015년부터는 거의 성장성을 상실했습니다. 

 

성장성에 비해서는 주가가 더 상승한 셈인데요. 그 동안 인수합병도 하고 회사의 먹거리를 찾으려는 노력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 덕인지 2016년부터 성장성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2020년 들어서 다시 주춤하고 있는 와중에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펀더멘털에 비해서는 결코 담배꽁초같은 기업은 아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차트로 보는 화이자 주가 전망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되어 버린 화이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처럼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오롯이 자기들의 개발 역량과 돈을 투입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익을 확실히 붙여서 만들 것으로 보이구요. 지금까지 알려진 결과로만 놓고 보면 결과가 좋아서 낙관적입니다.

화이자 차트

백신이 기여하는 매출로만 판단해서는 75달러 정도는 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요. 화이자는 5달러 단위로 지지, 저항을 반복하는 패턴이 눈에 띕니다. 35달러는 우리나라 박스피만큼이나 오랫동안 왔다갔다했던 지역이구요. 추세적 하락을 하던 화이자가 추세적 상승으로 전환하려다 미끄러진 상태가 현상황입니다. 

 

타이밍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백신 개발의 확실성 여부에 따라 주가는 45달러를 테스트했다가 더 가던가 45달러를 가볍게 뚫고 올라가서 상징적인 지점인 50달러를 테스트한 뒤 조정으로 45달러 지지여부를 테스트하러 갈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주식 특성상 예측되는 매출과 주가가 거의 일치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고민할 것 없이 바로 70달러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이자로서는 백신 개발에 정부 지원도 마다하고 독자적으로 투신할 명분과 목적이 있었군요. 화이자 CEO가 반트럼프라는 세간의 썰은 뒤로 하더라도 말이죠.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추이 관찰하다가 또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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