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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마디 가격으로 보는 나스닥 차트 지지선 저항선 분석

by 공유해영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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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요즘 증시가 뒤숭숭합니다. 오른다 싶으면 내리고 내린다 싶으면 오르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개별 주식단에서는 변동성이 커서 고점대비 30%, 50% 빠진 주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단기 수익실현 욕구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냐, 금리 상승 가능성을 두고 탈출하는 것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은 가운데 단순하게 나스닥 차트 해석을 통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짚어 보려고 합니다.

 

■ 마디 가격이란

마디 가격은 큰 단위로 바뀌는 금액을 말합니다. 1만원 하던 주식이라면 2만원, 3만원이 마디 가격이 될 가능성이 높구요. 10만원 하던 주식이라면 20만원, 30만원이 마디 가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스닥의 경우에는 이 단위가 만 단위로 높아집니다. 차트 보겠습니다.

나스닥 기준 3% 이상 폭락하면 당분간 조정장이라고 간결하게 통계적으로 정리해 준 선인이 있는데요. <내일의 부>라는 책을 쓴 김장섭이라는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동성에 따라 이 퍼센트를 보정해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앞선 추세선을 깨는 큰 폭의 하락이 올 때만 정리했다가 다시 올라탔는데요. 이 때 하락폭이 4.5%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이상 폭락은 지금의 변동성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판단하고 추세선이 유지되면 그려려니 하고 쳐다 봤었는데 1차 추체선은 위 그림처럼 4% 이상의 폭락을 동반하면서 깨졌구요. 이후 몇달간 조정을 겪다가 다시 상향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최근 다시 조정이 시작됐는데요. 살펴 보면 지지선과 저항선이 보입니다. 

 

■ 마디 가격에서 보이는 지지선, 저항선

같은 그림을 쳐다 보면 1,000 단위로 지지, 저항이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 추세선이 깨졌을 때는 12,000선을 찍고 나서였고 박스권을 형성하다가 이 선 뚫고 올라갔구요. 최근 14,000선 찍고 다시 조정이 왔는데 13,000선에서 지지 보이고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보이구요.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고 해서 조정이 온다고 해석하는데 채권 금리가 올라가려면 채권을 팔아야 되는데 팔고 나서 생긴 돈으로는 뭘할까를 주의 깊게 쳐다봐야겠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저렴한 금리에 기대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자금조달해서 높은 부채비율로 근근이 버티던 기업들은 위험할 수 있구요. 그래서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이 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안전자산인 달러, 금으로 이동할 것이냐, 당분간 계속될 저금리 기조를 믿고 주식으로 다시 들어올 것이냐를 가늠하는 시기인데요. 하락폭이 작년 9월 조정장이 시작됐을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보정 기준으로 4% 이상 폭락하지 않으면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보고 있는데요. 현재 가격은 추세선을 깬 것이냐 휩쏘를 준 것이냐의 기로에 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 깨지면 영락없이 12,000 보러 갈 가능성 높구요. 그 동안의 가파른 상승폭을 보면 적당한 조정으로 훼이크를 준 뒤 마지막 파티를 향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증시 흐름을 보면 불신자가 신자에게 주식을 넘기는 패턴이 계속되는데요. 최근 조정으로 불신자의 주식이 신자에게 많이 넘어가 있는 상태고 같은 패턴으로 당했던 개미들이 상승 분위기가 다시 나오더라도 편승하지 못하고 주저할 가능성이 높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스피 패턴도 그렇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떨어지면 개미가 막아 주고 오르면 개미가 팔고 하는 지지부진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약 13,000선을 유지하고 반등에 성공하려면 어제의 하락폭인 3.4%를 뚫고 올라가는 2%대 이상의 상승이 있어야 되구요. 그게 아니라면 하염없이 조정의 늪에 빠질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패턴을 보면 금리 인상으로 인한 본격적인 조정은 16,000포인트를 보기 전까지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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