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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경기 순환의 최전방 현대모비스 주가 분석

by 공유해영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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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해영입니다. 최근 발표되는 IMF나 OECD 관련 지표들을 보면 한국만 오롯이 상승 추세 혹은 선방하고 있어 또 다른 의미의 국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는데요. 사실 한국의 경제지표 플러스 전환은 작년부터 추세적으로 보이던 현상이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중순 이후 계속해서 상승으로 추세적인 전환을 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했는데요. 

 

그 추세는 계속되서 최근에는 앞으로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분기점인 100을 찍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

이렇게 말이죠. OECD 평균은 95 이하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중입니다. 마치 증시의 거센 반등을 보여 주듯이 OECD 경기선행지수 역시 가파른 V자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100까지는 요원해 보이는데요. 여기에 한국이 오롯이 상승 추세를 가져 가고 있습니다.

 

■ 경기순환주하면 자동차

경기순환주하면 차화정, 주택, 건설 등을 손꼽을 수 있는데요. 이 중에 장기간 경기 부진으로 저평가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자동차 지나칠 수 없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과 경기순환주의 숙명을 같이 어깨에 짋어지고 뒤도 안 돌아보고 달리고 있는 테슬라는 1,200불을 넘기면서 코로나19 위기로 폭락했을 때 대비 불과 3~4개월만에 3배의 수익을 안겨 주고 있는 종목이 됐는데요. 

 

앞으로 경기가 진짜 회복하기 시작한다면 주목해야할 곳이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주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 기아차보다는 확장성이 좋아 보이는 현대모비스를 주목합니다.

현대모비스 주가

 

■ 자동차 부품은 내가 맡으마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차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시장에도 먹히는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다만 이 자동차 경기에 따라 매출이 오간다는 점 때문에 경기순환과 함께 쳐다 봐야할 종목이기도 한데요. 전세계가 코로나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풀린 돈이 많아서 경기 회복을 돈으로 끌어 올리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고 언택트 시대에 자가 운전자들이 더 늘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량도 우려만큼 급전직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추측도 보태 봅니다. 

 

■ 한한령이 미치는 여파는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을 것

최근 중국이 한한령을 해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중국인의 관광 문제도 있지만 사드 문제로 인해서 막혀 있던 수출길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대중국 매출이 높았던 현대모비스같은 기업들의 재평가도 이루어져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기록을 보면 2017년 대비 2018년 영업이익이 30%가 떨어졌었는데요. 핑계인지 모르지만 이유를 중국 공급 물량 감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었습니다. 현대모비스 주가도 덩달아 하향 추세가 계속됐습니다.

 

■ 미래 먹거리 장착했다

현대차는 수소차로 미래 먹거리를 일찌감치 선점했지만 포지셔닝 실패로 득을 못 본 케이스인데요.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로 인해서 건너뛸 것이라 판단했는지 전기차가 아닌 수소차를 먼저 도입했습니다. 세계 최초 상용 수소차라는 타이틀을 가져 가기는 했지만 전기차의 득세에 밀려서 구석방 보릿자루가 되어 버렸는데요. 그 사이 테슬라는 전기차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호황을 맞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현대차도 그간의 껍데기만 전기차를 넘어서는 찐 전기차를 내년부터 SUV모델 NE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투입되는 내장재 및 부품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약진 혹은 전진도 기대해봄직한 시점입니다. 

 

수소차는 주행거리가 1,000km대로 대형차량에 유리한 포지션인데요. 이 차이점을 직관적으로 캐치한 기업이 니콜라가 아닌가 싶네요. 트럭으로 수소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엄포만 놓고 실제 차량이 없는데도 주가는 상장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소차는 버스, 기차, 선박 등 대형 기체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도 들고 있으니 반사이익 볼 가능성 있구요.

 

니콜라같은 경우 애플처럼 공장을 두지 않고 파운드리 혹은 OEM 업체라 부를 수 있는 외주를 통해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차피 들이는 부품들이라 이런 기업에 납품하게 될 경우 주가 부양에도 또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그냥 가면 아쉬워서 현대모비스 주가 차트로 분석

기초 체력은 튼튼한 기업이라 재무 구조 분석은 건너 뛰고 쳐다볼만한 가격대를 한 번 훑어 보겠습니다.

현대모비스 차트

월봉으로 보면요. 의미심장한 가격대가 보이는데 40만원, 30만원, 20만원 등입니다. 현재 가격이 2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 가격을 뚫으면 30만원대까지는 무난하게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PER도 8 수준으로 평균적으로 보여줬던 PER 12를 하회하고 있는데요. 경기회복과 미래 먹거리 장착한 파워로 충분히 평균정도는 회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드는 기업이군요.

 

20만원과 30만원 사이에서 횡보했던 기간이 길어서 이 편견을 어떻게 깨고 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극복하는 낌새가 보이면 꼭 투자리스트에 올라가 있어야 할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점을 3번이나 거듭 확인을 거친 뒤라 특별히 코로나 위기가 심하게 부각되지 않는 이상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 같군요.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으로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업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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