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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코로나19 재확산 2가지 증시 전망

by 공유해영 202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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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해영입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파탄이 날것 같은 위기감으로 전대미문의 조정이 있었던게 엊그제같은데 또 조정 분위기가 도래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관점에서 이 조정을 바라볼 것인가. 역사에 없었던 돈 풀기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유동성 장세가 들어설 것인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가까운 과거에 있었던 폭락 때를 기준점으로 한 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증시

 

■ 금융 위기 때 증시 흐름

그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을 먼저 선을 긋고 보면 확실히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1. 그 때는 나쁜 짓을 한 터라 명분이 없었다.

2. 지금은 나쁜 일이 발생해서 명분이 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2008년 금융 위기때는 금융권의 부실로 인해서 터진 위기였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에는 명분이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에서 수혜를 받은 기업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구요. 지금은 전세계적인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기라 명분이 있어서 각국이 쓸 수 있는 카드를 총동원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증시 전망

2008년 위기 때는 S&P 500 지수 기준으로 보면 1,576정도에서 726까지 내려 앉아서 고점 대비 50% 이상이 빠졌습니다. 흔히 등장하는 50% 되돌림의 영역에 포함되는 그림이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이 폭락을 회복하는데 무려 5년이 걸렸다는 사실입니다. 전고점 근처까지 반등하는데도 3~4년이 걸렸는데요. 

 

차트를 보다 보니 옛날에 어디서 봤던 지표인 피보나치 되돌림 혹은 피보나치 비율을 그려 봤는데 지나고 보니 비율이 꽤 의미가 있어 보이는 지점이 보이네요ㅎ 2,101선에서 저항받다가 돌파한 기록이나 2,950 근처에서 저항받다가 돌파했던 기록이 그렇습니다. 우기자면 그렇고 큰 수인 2,000선, 3,000선에서 지지와 저항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코로나 19 위기 증시 전망

그렇다면 그 때와는 다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증시 전망은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차트를 확대해서 옮겨 와 보겠습니다.

S&P500 증시 전망

꽤 무서운 그림인데 요즘 미국 코로나 관리하는 거 보니까 진짜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일단 부정적인 전망부터 보면 코로나 확산으로 미국 주별로 자체적으로 락다운을 다시 시작하고 공장 돌아가는 것도 멈추고 소비도 멈추고 하면 증시 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구요. 

 

일일 4만명씩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 전에 폭락이 예고편이었다고 보면 1번처럼 1,600선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 지수의 덩치가 커져서 3월 폭락이 커보였지만 2008년만큼의 폭락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2008년에는 50% 이상 조정이 들어갔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 때와 같은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폭락하기 시작한다면 반절이기도 하고 예전 고점이기도 한 포인트인 1,600선까지도 열려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반대로 2번의 긍정적인 전망은 시장 유동성 파워로 인해서 모든 시장의 전망을 무시하고 폭등하는 케이스입니다. 일단 짧은 시간에 꽤 큰 조정을 했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이미 두 달에 걸친 바닥 확인을 2018년 말, 지난 3월 이렇게 치뤘습니다. 

 

예측 가능한 위험은 더 이상 위험이 아니고 기다렸던 호재는 더 이상 호재가 아닌 곳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 혹은 예상을 뒤집는 결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미국 증시 분위기가 인버스, 풋으로 흘러 간다고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섣불리 편승하기 힘듭니다. 

 

2분기 폭락설, 7월 폭락설 등을 가지고 여러 곳에서 제기하고 있지만 지표가 예측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나오고 있고 초기 셧다운 혹은 락다운 시절의 결과가 생각과는 달리 언택트, 코로나 테마로 옮겨 붙으면서 지수를 끌어 올린 경향이 있고 7월 폭락설의 주요 근거 중 하나인 실적 발표에서도 예측치와는 달리 중간에 셧다운이 풀리고 전국민에게 풀어준 현금으로 촉발된 매출이 오히려 어닝서프라이즈로 드러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개별 주식들이 널뛰기하는 형태로 지수는 계속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그렇다면 2번과 같이 폭등했다가 전 고점까지 조정을 받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뭐 어느 방향으로 가든 시장은 대응이 중요합니다.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으로 인사이트를 업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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