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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조정없이 달리는 테슬라 주가 어디가 끝일까

by 공유해영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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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해영입니다. 꿈을 먹고 사는 주식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가 끝을 모르고 행진 중인데요. 어느 시점에 다달아야 유의미한 조정이 생길까 한 번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특별히 추천이나 철회를 옆구리 찌르듯 찌르는 내용이 아니므로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테슬라 주가

 

■ 테슬라 주가 기본 분석

분기별 실적을 보면 최근 몇 개 분기 동안은 테슬라가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재무 구조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테슬라 실적

연기준 흑자를 낸 적이 없어서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은 무의미해 보이구요. 2019년 9월 3사분기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했는데요. 4분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3분기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고무적이네요. 1분기는 코로나 여파로 매출 확실히 줄어들었구요. 분기 실적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4.8%, 순이익률은 1~2%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게 개선될지는 두고 봐야되구요. 

 

2019년 말 대략 8조 정도의 매출을 올렸고 2020년 3월 대략 7조 정도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테슬라 매출

연매출로 보면 2019년 29조, 2018년 25조, 2017년 14조 등으로 상승 동력은 둔화되고 있지만 꽤 큰 폭으로 매출액이 상승중입니다. 2018년 대비 2019년은 16% 정도 올랐네요. 

 

2020년 7월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04조 정도가 됩니다. 우리나라 대장주 삼성전자가 같은 날 기준 시가총액이 318조 정도되는데요. 문턱까지 따라 왔습니다.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은 230조 정도 나옵니다. 테슬라가 언젠가는 삼성전자쯤 덩치로는 클 거라고 생각하고 투자자가 몰리는 거겠죠? 

 

■ 테슬라의 끝은 어디일까

거국적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일단 테슬라가 세계 1위 전기차 공급업체가 될 거라고 가정하고 시작해 보면 현재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1위에 있는 기업인 토요타를 곁눈질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13%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 굴지의 기업이구요. 매출액은 삼성과 비슷하게 300조쯤 됩니다. 시가총액이 약 200조쯤 되는데요. 테슬라는 현재 1위를 시가총액으로는 뛰어 넘었네요. 

 

이 정도 평가라면 테슬라가 토요타만큼 세계에 자동차를 보급하는 시점이 언젠가는 오고 이 외에도 폭스바겐, 현대차, GM등의 지분도 잡아 먹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 않고서야 올라갈 수 없는 가격인데요. 그래서 상승세는 시장의 광기가 차분해지는 시점에 같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 차트로 찍어 보는 테슬라 주가의 꼭지

신고가는 개인이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따라 가는 개인이 고점에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고점을 피하기 위해서 지지선, 저항선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작금의 코로나 위기로 인해서 시장의 유동성이 특정 주식에 편중해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테슬라는 암울한 집콕 분위기에서 이 기대감을 오롯이 한 몸에 받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차트

사람들의 심리가 비슷해서 가격 움직임은 이전의 움직임을 복사하듯이 따라 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지지점과 저항점에서 유의미한 움직임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360 즈음에서 테슬라는 장기간 저항에 부딪혔다가 고꾸라진 적이 있습니다. 

 

이 가격을 실적 기대감을 안고 뚫기 시작했는데 달리는가 했더니 코로나를 맞아서 $360로 다시 떨어져서 지지선을 형성했음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이전에 고점이 뚫린 뒤로는 지지선이 된 것이죠. 관련 내용은 정리한 적이 있어서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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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전 고점인 $930은 다시금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끝 모르고 올라가는 테슬라 주가의 끝이 어디일까 쳐다 보면 지지와 저항을 반복하는 구간만큼의 폭인 $1,500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슷한 비율로 왔다 갔다 하는 경향이 많아서 어림짐작 찍어 봤구요. 깔끔하게 1,500이라는 숫자로 마무리되기도 해서 상징적인 지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조정폭은 별로 상상하고 싶지만 아래로 출렁이면 $930까지 갈 가능성 있어 보이구요. 나스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주식 중 하나라서 나스닥 전체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이면 1,500을 기점으로 전체적인 조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예감도 드는군요. 

 

세계 1위 자동차 업체로 등극하더라도 올라서기 힘든 가치 영역으로 이미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사자의 심장으로 뛰어들지 않는 이상 쉽게 수익내기는 어려운 구간이라고 생각하구요. 코로나 버블 혹은 버프로 인해서 꿈의 무게가 제대로 뻥튀기된다면 미약한 확률로 $2,000도 가능할 것 같은 그림입니다. 당분간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으로 인사이트를 업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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