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아마도 크롬의 액티브X 퇴거 조치에 따라 개편을 억지로 한 것 같은데 네이버 증권이 여간한 증권사 HTS처럼 바뀌었네요. 다른건 똑같은데 매번 접속할 때마다 액티브X 때문에 동의를 구했던 차트가 완전 달라졌습니다. 이제 인베스팅닷컴 가서 깔끔한 차트 찾을 필요가 없어졌네요. 최근 주춤한 카카오 주가로 새롭게 바뀐 네이버 증권 사용해 봤습니다.
■ 차트로 분석해 보는 카카오 주가
네이버 증권이 개편되면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차트인데요. 차트를 불러 와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카카오 주가를 주봉으로 정리해 봤는데요. 2020년 들어 엄청나게 올랐네요. 코로나19로 인해 테마를 탄지라 높은 확률로 내년에는 조정의 한 해를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기업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찬찬히 꼽아 보면 8만원, 16만원으로 지지, 저항이 반복되었는데요. 2020년 한 해동안은 이렇다할 저항, 지지없이 그냥 치고 올라가서 40만원 조금 더 올라가서 42 터치하고 조정중입니다.
1차 조정은 아니나 다를까 32만원선까지 거의 내려왔다가 다시 회복했구요. 지금은 다시 40만원을 향해 가고 있지만 힘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실적과 가능성을 다시 보여 주지 않으면 멀리는 24만원까지도 조정 가능성 열려 있습니다. 저점 대비 50% 되돌림 지역이기도 해서 눈에 밟히는 지점이네요.
오른쪽 위에 보면 보조지표나 도구를 삽입할 수 있는 메뉴가 새로 생겼는데요. 보조지표를 펼쳐서 매물대를 삽입한 그림이 위 그림입니다. 50%에 가까운 물량이 16만원 밑에 잠겨 있어서 아직은 수익원에 있는 주주가 많아 보이고 32만원에서 40만원 사이에서 정체될수록 매물대가 쌓일 것이기 때문에 뚫기 힘든 지역으로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도구를 활용하면 위 그림처럼 지지선, 저항선으로 보이는 곳에 뚜렷한 선으로 표시할 수도 있게 바뀌었습니다. 차트가 전보다 훨씬 개선됐네요. 복잡하게 HTS 접속 안해도 되서 좋습니다.
■ 지수와 비교도 가능해져
두 번째 개선점은 지수와의 비교가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미국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그림인데요. 나스닥, S&P 지수 등과 비교해서 얼마나 올랐나하는 식으로 자기 기업 홍보용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77% 오르는 동안 카카오는 430% 올랐네요. 노...놀랍. 코로나19로 인한 기대심리가 너무 많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은데요.
EV/EBITDA 즉 시가총액 대비 세전영업이익의 비율이 2019년 77배였다가 2020년 47배로 개선됐지만 이 정도 멀티플은 말 그대로 매년 50% 정도의 성장을 계속해야 볼 수 있는 비율이라 고평가구요. 2018년 대비 2019년 EBITDA는 100% 올랐고 그 기세 덕분에 2019년에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주라고 각광받은 올해는 전년 대비 59% 정도 오르면서 여전히 엄청난 성장세이긴 하지만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덩치가 커지면서 활로를 찾아야 되는데 국내 매출로만은 확실히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고 해외 진출로 물꼬를 틀 경우 다시 성장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로서는 멀티플 30배 정도가 적당해 보이구요. 이마저도 많아 보이는데 30배를 적용하면 적정 시가총액이 20조 정도입니다. 41% 정도 할인요인인데요. 조정이 24만원까지 올 수 있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플랫폼 기업치고 낮은 영업이익률도 할인요인입니다. 네이버 증권에서만 봐도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서 좋아졌네요. 개선된 네이버 증권 카카오 주가를 활용해서 살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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