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오늘은 공매도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의 조지 소로스 매니지먼트에서 가지고 있는 주식을 찾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엄청난 양을 매입했는데 8300억원 정도 쥐고 있습니다. 지분율로는 대략 3% 정도 되는데요. 리버티 브로드밴드는 스카이훅(Skyhook)과 차터(Charter)라는 회사를 가지고 있는 지주회사입니다.
■ 펀더멘털로 보는 리버티 브로드밴드 주가
지주회사가 보통 천천히 가는 경향이 있어서 심심한 편인데 일단 스카이훅(Skyhook)은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구요. 차터(Charter)는 케이블 사업자입니다. 스카이훅은 스페이스X가 대항마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괜찮을 듯 하고 차터는 기존 케이블 업체뿐만 아니라 OTT 사업자들까지 경쟁자로 봐야 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차터커뮤니케이션은 상장회사라서 모회사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주가로도 예측이 가능한데요. 최근 5~6년새 많이 올랐습니다. 2017년부터는 EV/EBITDA가 11배 정도를 유지할 정도로 잘 벌고 있구요. 배수가 유지되는데도 주가가 계속 올랐다는건 주가가 오른만큼 더 벌었단 뜻이겠죠. EBITDA 성장률이 3~40%에 육박해서 멀티플 최고치를 줘도 될 것 같은데 11배 정도에서 거래되니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무한경쟁의 케이블 사업자 중에서도 괜찮은가 보네요.
할인요인을 보니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플랫폼 사업자들에 비해서는 떨어지고 부채비율이 높아서 이자로 나가는 비용이 꽤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성장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듯하네요. 그래서 멀티플이 11에서 왔다갔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훅은 개념은 이해가 가는데 어떻게 돈을 버는지는 잘 이해가 안 가고 게다가 버는 돈도 거의 차터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사업보고서를 읽다 보니 새로운 개념이 나오는데 OIBDA라는게 있네요. 이건 EBITDA에다가 영업외이익이나 손해를 가감한 금액입니다. 차터도 그렇고 스카이훅도 그렇고 영업외손익을 반영하면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지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뜯어 보니 할인요인이 넘쳐나네요.
조지 소로스가 투자한 다른 주식들을 알아 보고 싶다면 아래 링르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www.sec.gov/Archives/edgar/data/1029160/000090266420003949/xslForm13F_X01/infotable.xml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찾을 수 있는 자료구요. 분기별로 일반 기업들처럼 포트폴리오를 보고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가 샀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쳐다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갸우뚱한 기업이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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