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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헤드앤숄더 차트 분석으로 보는 2021년 코스피와 환율

by 공유해영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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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올 한해 증시도 드디어 마무리가 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폭락을 경험한 뒤 새로운 투자자 유입이 폭증하면서 내려간 골만큼 산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장기적으로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수익을 향유하는 인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증시의 하방경직성 그러니까 단단한 지지층이 생겨서 예전처럼 폭락에 휘둘리는 일은 줄어들 것 같아 긍정적인 올해였습니다.

환율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까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생명이라는 증시에서 재미삼아 예측해 보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헤드앤숄더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고 거의 모든 거래가 되는 물건의 가격 움직임에서 자주 나타나는 패턴이라 알아 두면 재미있습니다.

2020/08/12 - [주식해영] - 주린이 차트 보는 방법 헤드앤숄더 편

 

주린이 차트 보는 방법 헤드앤숄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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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흐름으로 보는 헤드앤숄더

최근 환율이 폭락하면서 반대로 원화 가치는 폭등하면서 달러 자산 투자자들이 후덜덜하고 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뜨면 폭락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데요.

코스피

환율은 방향성이 뚜렷한 종목 중 하나인데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추세적 하락을 했던걸 보면 얼마나 추세적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가 알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1년동안은 꾸준히 오르기만 했고 2017년 들어서는 꾸준히 하락하기만 합니다. 이어서 2~3년동안은 계속 오르기만 했는데요. 이렇게 보면 2020년부터 시작된 하락세는 최소한 2번까지는 가야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1번처럼 가느냐 2번처럼 가느냐는 추세적 강도에 따라 판단할 부분인데요. 지금 흐름대로라면 2번으로 한 방에 가는게 더 유력해 보입니다. 환율과 코스피는 데칼코마니처럼 움직인다는 얘기 들어보셨을텐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좀 길어지기는 하지만 두 개를 붙여 봤습니다.

 

■ 코스피와 환율의 상관관계에서 찾은 헤드앤숄더

데칼코마니처럼 반대로 가는 코스피와 환율을 보면 어디까지 움직일까 대충 각이 나올텐데요.

2021년 코스피

많이 기네요. 3번 구간은 금융위기 시기구요. 증시는 폭락했다가 폭락분을 정확히 쪼개서 붙인 것처럼 올라갔구요. 환율은 폭등했다가 추세적인 하락을 했습니다. 큰 1번과 2번을 보면 헤드앤숄더의 전형적인 패턴이 나오는데요. 증시는 끊임없는 횡보의 길을 갔지만 환율은 추세적으로 상승했다가 2번 구간에서 다시 헤드앤숄더가 나오면서 2020년 3월까지 추세적 상승했습니다. 

 

시기가 정확히 겹쳐지지 않아서 갭이 좀 있긴한데 2번처럼 환율이 떨어지면 4번처럼 코스피가 오르고 헤드앤숄더가 데칼코마니처럼 겹쳐진뒤 환율은 오르고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반복되는 형태를 미루어 짐작해 보면 2021년에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은 코스피는 3,000가는거고 환율은 1,050원 가는거네요. 환율은 50원 단위로 지지, 저항이 반복되고 있구요. 코스피는 500 단위로 지지, 저항이 반복되는걸 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00은 일단 찍고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진 2021년입니다. 2021년에도 소소하고 인사이트 넘치는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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