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차트 보는 방법 헤드앤숄더 편

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성장을 꿈꾸는 주린이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차트 분석 정보 오늘은 헤드앤숄더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차트는 과거의 정보라고 평가 절하하는 경우도 많은데 과거의 정보이기 때문에 때로는 가치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과 주식을 팔려는 사람의 열띤 전쟁이 벌어진 흔적이기 때문에 차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 주식은 어느 지점에서 저항이 생길 것 같고 지지가 생길 것 같고 반전할 것 같다는 식의 해석이 어느 정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 독일 지수 DAX로 보는 헤드앤숄더

헤드앤숄더가 유독 눈에 띄는 지수라 한 번 업어와 봤습니다. 헤드앤숄더는 한국말로 번역하면 머리와 어깨인데요. 그래서 머리어깨패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림을 보면 왜 이런 이름이 붙었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독일 지수를 보면 자원의 보고입니다. 적절한 예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데요. 1번의 그림을 보면 왼쪽과 오른쪽에 어깨처럼 나열된 비슷한 지점이 보이고 머리가 아래로 솟아 있습니다. 상승 반전될 때 나오는 패턴으로 헤드앤숄더인데요. 

 

네크라인, 영어로는 Neck line 해석하면 목선 정도로 될법한 이 지점을 뚫고 올라갈 때 강려크한 매수세를 동반하거나 쎄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은 나중에 위 그림처럼 지지선으로 작용하는데요. 머리어깨패턴을 통해서 매수와 매도가 싸운 흔적을 남기면서 이미 많은 지지자들을 양산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2번에도 반복되는데요.

 

2번도 정체되던 네크라인을 돌파할때 강력하게 상승세로 뚫고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3번처럼 역패턴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흔히 말하는 끝물 패턴입니다. 거꾸로 전고점을 뚫고 내려갈 때 이렇게 어깨와 머리와 어깨를 그리면서 뚫고 내려갔는데요. 전에 지지했던 곳에서 역시나 지지가 나오는 전형적인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차트 교과서로 삼아도 될법한 흐름을 보이는군요. 

 

■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주식들

우리나라 증시도 꽤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 중에 경기순환주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주식들이 최근 들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 몇개 주식들이 이런 패턴을 보이고 가는 경향을 보인게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모레퍼시픽입니다. 주요 매출처가 면세점이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공항이 거의 운영이 되지 않다시피 하니까 매출이 급감해서 코로나 위기에 가장 맥을 못 추던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3월 말까지 폭락한 뒤에도 그다지 회복한 게 없는 주식 중에 하나구요. 최근 들어 머리어깨패턴 만들면서 강하게 뚫고 올라가는 흐름 보였습니다. 갭 메우기까지는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 차트입니다.

역시 경기순환주이지만 전기차, 수소차 먹거리로 관심을 한껏 받고 있는 기업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역패턴인데요. 양쪽에 어깨뽕 만들면서 네크라인을 뚫고 내려갔다가 이 라인이 저항선으로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차트입니다. 지지와 저항이 꽤 촘촘하게 있어서 등락폭도 커진 것 같은데요. 요즘 분위기 봐서는 뚫고 더 갈 것 같군요. 

 

주식 격언 중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깨뽕을 뚫는 시점이 대충 무릎쯤 되 보이는 지점이더군요. 반대의 경우 현대모비스처럼 어깨뽕이 아래로 뚤리는 경우 네크라인 저항 확인하는 시점이 어깨가 되겠습니다. 그림 보고 착착 사고 팔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만들어 내는 그림을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는 혜안을 지닌다면 살아 남는 확률을 조금 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