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우리나라 풍력 대장주로 손꼽히는 씨에스윈드 자료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중국에는 금풍과기가 있습니다. 이름이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데 영어 이름은 Xinjiang Goldwind Science & Technology구요. 줄여서 Goldwind라고 부르고 우리나라에는 금풍과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천과 상해 두 군데 상장되어 있고 기술주 중심의 심천에서는 다소 안정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 펀더멘털로 보는 금풍과기 주가 분석
기본적인 정보 몇 가지를 짚어 보면요.
영업이익률이 6.72% 정도 나오고 순이익률이 5.83%로 준수합니다. 장치 사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데 세계점유율 1위라는 베스타스도 이 정도가 채 못 나옵니다. 그렇게 치면 10% 가까이 나오는 씨에스윈드의 성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쳐 줄 요인입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좋구요. 2018년까지 주춤주춤 조금씩 오르다가 2019년 89% 급증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현금흐름은 대략 15% 정도가 생겼는데 준수하네요. 2019년 매출이 서프라이즈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랐는데 2020년 매출은 10조에 육박할 예정입니다. 2019년 매출이 6조 5900억원 정도였으니 전해에 비해 또 51% 성장할 예정입니다. 성장성이 다소 둔화된다고 해도 최소한 멀티플 20~30은 줄 수 있을 것 같은 성장성인데요.
현금흐름이 전년도처럼 15% 정도 발생한다고 보면 1조 4350억원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기대되고 멀티플 20~30 태워 보면 28조~43조 정도의 시가총액 밴드가 나오네요. 지금 시가총액이 10조 정도 되는데요. 성장성을 담보로 한다면 앞으로도 2~3배 정도는 상승여력이 나오는거네요. 물론,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가정이고 영업이익률이 박한 편이라 보정하면 대충 100% 정도의 상승여력은 있을 듯 합니다.
중국 시장은 자기들끼리 먹고 가는 시장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중국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절대적인 수혜주 중에 하나구요. 중국내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하는 1위 기업이기 때문에 그 수입을 고스란히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친환경 비즈니스 성장기 동안은 정부지원금 혜택도 무시할 수 없어서 현금흐름 꾸준히 좋을 것 같네요.
베스타스같은 글로벌 기업이 PER을 40 가까이 가져가는데요. 금풍과기는 아직 25정도를 받고 있어 PER로 봐도 제 가격을 받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고려해야 될 건 중국 리스크겠네요. 위험요인을 추가해서 버무려 보면 현재 가격 대비 2배 정도는 상승여력이 있겠다고 판단됩니다.
■ 차트로 보는 금풍과기 주가
주봉 기준으로 금풍과기 차트 보겠습니다.
2011년전까지 꽤 상승했던 구간이 보이구요. 이후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회복중입니다. 20위안, 10위안 사이에서 오랫동안 방황했구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이후에 18위안까지 올랐다가 한참 조정중입니다. 고점 대비 38% 정도 조정됐고 우리나라 씨에스윈드가 비슷한 수준으로 빠졌습니다.
최근 친환경 관련주의 폭락은 예외없이 전세계가 요이땅 한것처럼 동조해서 이루어졌구요. 유럽의 베스타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차트상으로는 저점과 고점대비 적당히 50% 정도 조정되서 적당히 오를만한 환경이 나온 것 같구요. 시장 분위기아 인플레이션을 끌어 안고 가는 방향으로 간다면 20위안까지는 쉽게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 수준의 높은 성장성을 유지한다면 위에서 정리했던대로 2배 정도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이 2015년의 전고점인 26위안 정도입니다. 과거 폭락했던 경험이 있어서 오르는게 별로 커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가격대로 보이는군요. 당분간 주목해야 할 풍력관련주 금풍과기였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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