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중국 주식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둔 적이 없어서인지 이런 대어를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살펴 보는 알리바바 주가입니다. 알리바바는 미국의 아마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인데 사업분야를 펼쳐 놓고 보면 또 마이크로소프트와도 경쟁이 되기도 하는 광범위한 사업군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 알리바바 기본분석
알리바바 그룹은 꽤 세분화해서 사업별 매출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살펴 보겠습니다.
중간에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보면 아마존처럼 유통업으로 벌어 들이는 수입이 62% 정도로 메인을 차지하고 있고 기타 도매업과 물류업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합해서 20% 정도 됩니다. 유통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전체 수입의 82%를 차지하고 있구요. 마이크로소프트와 겹치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매출이 11%를 차지했는데 작년 대비 58%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역시 아마존과 비슷한 행보인 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이 5%를 차지했구요. 이는 전년대비 동일합니다. 유통업 중에 Others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전년 대비 88%의 어마무시한 성장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에 등장하는게 Freshippo라는 사업이더군요.
개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어서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인것 같은데요. 잠깐 내용을 훑어 보니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앱을 통해 주문을 할 수도 있고 주문을 한 것을 결제까지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레일로 구매한 장바구니를 던지면 배송까지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었네요. 언택트 분위기와 맞물려서 더 흥행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신선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로 보입니다. 중국어로는 허마셴셩이라고 하나 보네요. 하마선생님?
전반적으로 언택트 수혜주로서의 자태가 빛나는 1분기 실적입니다. 온라인 유통업 부분의 매출 신장이 눈에 띄구요. 전년 동기 대비 22%나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클라우드 사업의 약진도 놀랍구요. 중국의 독점적인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 분위기 꽤 오랫동안 끌고 갈 것 같습니다.
■ 알리바바 주가 차트로 분석
그래서 또 차트를 꺼내 들어 봤습니다.
상장한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지지와 저항선이 깨끗하게 보이는 편이고 상승 추세도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140, 180, 220, 260 달러에서 지지와 저항 반복되고 있구요. $260 터치한 뒤 최근 시장 분위기와 함께 조정중입니다.
만약 조정이 계속되서 매수의 기회를 준다면 추세선에 맞고 $220 지지선에 맞는 기회가 올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이 맘때쯤 매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져간다면 다음 목표가격은 패턴상 $300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의 약점이 영업이익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건데 대개 그래서 규모의 경제 속에서 소소하지만 큰 이익을 가져 가는 구도를 가져 갑니다. 아마존닷컴이 대표적인데요. 영업이익률이 4%대 순이익이 3%대가 나옵니다. 100만원 팔면 3만원 남는 장사인 겁니다. 그런데 규모의 경제로 인해서 벌어 들이는 돈은 많은데요. 유통업체가 삼성전자보다 매출이 더 나오니 말 다 했죠.
그런데 알리바바는 영업이익률이 20%정도, 순이익이 30%정도 됩니다. 100만원 벌면 30만원 가져 가는 구조인데요. PER로 비교해 봐도 알리바바는 30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아마존닷컴 주가는 PER이 140이 넘습니다. 아무리 기대심리를 포함한다고 해도 과도한 가격인데요. 개인적으로 베팅한다면 알리바바쪽에 더 손을 들어 주고 싶군요. 고질적인 중국의 재무제표 분식 문제만 없다면 말이죠.
언택트 수혜로 오른 다른 어떤 기업보다 더 수혜의 폭이 클 것으로 짐작되는 기업 알리바바 주가 정리해 봤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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