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관점에서 넷플릭스 주가를 바라 본다면

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주가 분석을 위해 기웃거려 보려고 합니다. 구독한지 꽤 된 곳이기도 하고 그 동안 내놓은 오리지널 작품들에 돈의 힘을 느끼고 있어서 앞으로도 여간하면 구독의 끈을 놓지 않을 것 같아서 기업 자체에도 관심이 가는데요.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등과 함께 3파전 양상이지만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은 독보적입니다.

 

■ 넷플릭스의 해자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증가가 의외로 더딘 이유는 아무래도 독점작 공개가 늦어지고 있는 점이 아닌가 한데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나 드라마를 끊임없이 공급해 줘야 하는데 한 줄기 먹거리 마블에 너무 기대고 있는가 아닌가 하는 안이한 대처가 보입니다. 넷플릭스의 시장 점유율에 대한 재미있는 데이터가 있어 옮겨 봤는데요.

출처: visualcapitalist.com

밀레니얼 세대와 밀레니얼이 아닌 세대에게 TV를 보는 매체를 선택해 보라고 하자 밀레니얼 세대 대상으로는 넷플릭스가 5.4점이 나왔고 전통의 강자 케이블 TV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밀레니얼이 아닌 세대는 여전히 케이블 TV가 높게 나왔구요. 뒤를 이어 훌루, 아마존프라임, 애플TV, 기타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밀레니얼 세대가 나이가 들게 되면 케이블TV는 완전히 대체될 수도 있겠네요. 

 

1980~200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TV를 켤 때 넷플릭스를 먼저 켜는 사람이 60% 이상이라는 것인데요. 삼촌이 어릴 적 KBS뉴스급이라고 얘기해 주시네요. 이 막강한 장악력은 장기간 스크린에 있어서는 해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래서 기업 분석 또 들어갑니다.

 

■ 넷플릭스 기업 분석

넷플릭스를 EV/EBITDA 흐름과 주가 흐름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가 멀티플이고 아래가 주가인데요. 2004년 이후 부침은 있었지만 거의 1불에서 시작해서 482불이 됐네요. 400배 이거 실홥니까. 후덜덜하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멀티플을 보면 성장성을 의심받는 시기로 보이는 2008년 2012년까지 15대에서 왔다갔다한걸 제외하면 50에서 왔다갔다하고 움직였네요. 

 

2016년 이후에는 주가는 상승하고 있는데 멀티플은 120에서 55로 낮아지는 기염을 토하는데요.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멀티플이 떨어진다는건 그만큼 주가 상승분보다 돈을 더 잘 벌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성장주답게 부채비율 160% 정도로 센 편이구요. 영업이익률 16%, 순이익률 11% 정도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높은 멀티플에 대한 부담은 하락 추세로 봐서는 괜찮아 보이구요. 

 

위험요인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미 가입할대로 가입해서 성장이 정체될 경우의 수 하나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부담 비용이 늘어날 경우의 수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나 아마존프라임의 비약으로 파이를 잃게 될 경우의 수 정도가 생각나는군요. 매출액 추이를 보면 각이 나올 듯 합니다.

 

■ 넷플릭스 주가 차트로 분석

상승 흐름 계속해서 가져갈지 저항 나올지 차트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400이 꽤 단단해 보이는 지지선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조정 가능성 있어 보이는건 $500 테스트하고 떨어지는 모양새가 꽤 단단해 보이는 저항이기 때문인데요. 위 그림은 주봉이고 일봉으로 보겠습니다.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으로 저항 1차 확인하고 장대양봉 다시 한 번 나오면서 올라가는 듯하다가 저항만 확인하고 미끄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거래량 많았구요. 극복하지 못해서 당분간 주춤해서 $400 테스트하러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지 확인하고 투자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아 보이는군요. 

 

시장은 계속 넷플릭스의 성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왔다 갔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닝서프라이즈가 계속 나와도 이제는 정점이다라는 평가로도 주가는 훅 내려 갈 수 있으니 당분간은 투자보다는 관망이 좋을 것 같은 그림이네요. 넷플릭스 주가 정리해 봤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