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처음 시작은 풍력발전보다는 전방위에 걸친 탄소섬유의 수고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업을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우리나라 기업은 제대로 생산하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 이 분야가 소재 산업이 강한 일본이 꽉 쥐고 있더군요. 일본을 배제하니 중국이 버티고 있고 그 외에 일부 유럽과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광이 어느 지점에 등장하기는 하는데 크게 관계는 없는 것 같아 미국주 중에서 뽑아 봤는데 이 헥셀이 나오더군요.
■ 탄소섬유 관련주
풍력발전과 수소 관련주를 공부하다 보면 자꾸 눈에 띄는 소재가 바로 이 탄소섬유인데요. 풍력발전에는 밸류체인을 크게 모터 역할을 하는 터빈과 중간에 기둥인 타워, 하부 구조물로 나눌 수 있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블레이드 즉 날이 있는데 이 날을 만드는 재료가 탄소섬유입니다. 얼핏 봐도 어마무시하게 큰 풍차의 날개가 비바람 맞으면서 버텨야 되니까 강성이 좋아야 하는데 탄소섬유가 쓰이구요. 이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곳이 헥셀입니다.
수소 관련주로서 탄소섬유를 쳐다봐야 할 이유도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탱크의 소재로 탄소섬유가 쓰이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풍력발전으로 인해서 발생한 전기는 전기가 필요한 시점에 마음껏 생산할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결국에는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인 ESS와 연계해서 움직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이 배터리를 이용한 저장 방법 외에도 수소로 변환해서 저장하는 방법 역시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수소를 저장하는 형태에 따라서 컨테이너가 달라지지만 탄소섬유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수소 저장 탱크 용도로 활용성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구요. 여기에 그 동안 꾸준히 수요가 있었던 우주 비행선에 사용하는 용도까지 추가하면 탄소섬유는 미래의 쌀 정도로 붙여도 될만하다 싶습니다. 그래서 찾아 본 헥셀은 이미 우주선에서는 스페이스X, 풍력발전에서는 베스타스같은 선진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곳이더군요.
■ 탄소섬유 시장의 미래
일단 시장의 크기부터 가늠해 보면요. 2025년까지 약 2~3조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성장률은 위와 같을 예정이구요. 어떤 분야건 탄소섬유를 활용한 분야는 높은 성장률을 매해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풍력발전 역시 이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가 어깃장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그의 공약 중 재생에너지 발전이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여서 위 그래프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 헥셀 주가 전망
헥셀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 축소 혹은 지연에 의한 여파를 온몸으로 받았습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나 했는데 2020년 들어 거의 반토막 났네요. 2019년까지는 어닝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지만 컨센서스 대비 꾸준히 괜찮은 성적을 내놓았는데 2020년은 계속 시장의 기대치를 배신하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을 보면 매년 7~10% 정도는 성장을 했었는데요.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짜네요. 대신 부채비율은 양호하구요. 코로나19 이후로 맥을 못 추는 기업 중 하나라서 최근에 이런저런 지표들이 튀었습니다. 그림을 보면요.
제일 위에 그림이 주가 흐름이고 그 아래가 5년 평균 세전영업이익 성장률이구요. 제일 아래가 시가총액 대비 세전영업이익의 멀티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가는 83달러까지 갔다가 48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실적 대비 합리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EV/EBITDA 멀티플이 원래 7~12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던 기업이 22배까지 뛰었습니다. 최근 실적이 고꾸라져서 멀티플 치솟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피하는게 상책으로 보이는데 바이든 당선과 코로나 백신 개발로 디즈니, 여행 관련주 등 컨택트 관련주가 뛸 때 같이 회복한 모양입니다.
헥셀 주가 전망 차트로 정리해 보면요. 상승추세선이 코로나19 계기로 무너졌구요. 10달러 단위로 지지, 저항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010년에 10달러 정도였던 주가는 최고 83달러까지 오르면서 8배 이상 올랐구요. 추세선 깨고 내려가서 30달러에서 지지받고 회복중입니다.
현재 가격 이미 경험했던 저항선인 50달러까지 와 있는데요. 바이든 당선이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몽니때문에 왔다갔다하고 있고 실적도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조정했다가 새롭게 보이는 상승추세선을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지지와 저항을 반복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전체 시장의 크기가 매년 성장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구요. 과거 폭발적인 성장세로 돌아서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어느 정도 성장성을 회복한다면 완만한 상승은 가능한 그림으로 보입니다. 매출규모가 2조 정도에 시가총액이 4조 정도 되네요. 다음에는 국내기업중에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는 효성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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