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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주린이에게 알려 주고 싶은 주식 투자 책 추천

by 공유해영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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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요즘에야 유튜브다 뭐다 매체가 많아서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구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거나 주변의 재야고수들에게 물어 추천을 받아 보기도 했는데요. 널려 있는 정보가 많다 보니 어느걸 따라야 할 지도 잘 모르겠고 방향을 잘못 틀면 한없이 깊은 나락으로 빠져서 차트를 놓고 논문을 쓰기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시장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주식 투자를 처음 하면 꼭 봐야할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이 책은 피터 린치가 쓴 책인데요. 요즘은 개정판이 나와서 읽을만해 졌을지 모르겠는데 개정 전에 나온 책은 절대 사면 안 됩니다. 문맥을 파악해서 의미를 이해하기는 피터 린치가 비유를 워낙 잘하는 스타일이라 쉬운데 단어 선택이 어마무시하게 옛날입니다. 심지어 워런 버핏을 부페라고 이름을 바꾸기에 이릅니다. 

 

월가에서 레전설로 불리는 인물이 여럿 있지만 10년 이상 시장수익률을 능가한 케이스는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뿐이라고 합니다. 워런 버핏이나 가치 투자 등의 테마에 빠지다 보면 <증권분석>이라는 책으로 수렴하게 되는데요. 이 책이 결코 나쁜 책은 아니지만 초보자에게는 제대로 하품 나오는 책이라 여간하면 피터 린치의 책부터 시작하길 권합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츤데레처럼 츤츤하면서 단칼에 이건 하지 마라, 저거 해라 콕콕 짚어 주는 기세가 대단한 책입니다. 요즘 시장이든 옛날 시장이든 어디에 대놓고 있어도 먹힐만한 스킬셋을 세팅하는데 주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책입니다.

피터 린치

 

■ 애널리스트가 낙관적인 전망을 할 때가 피해야 할 때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해 드렸던 절대 피해야 할 일로 소개해 드렸던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마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흘러 가는 흐름은 증시의 굴곡과 같이 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무슨 말이냐 하면 예측과 귀에 듣기 좋은 소리의 콜라보로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려는 분석가들이 많은데요. 이게 엇박자를 탑니다.

 

증시가 최대의 폭락을 하고 반등했던 3월 30일에 나온 뉴스 기사입니다. 전반적으로 약세고 바닥을 다시 시험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요. 이후에도 계속 반등해서 시장은 전 고점을 돌파해서 넘어서 버렸습니다. 최근까지도 대부분의 예측은 하락 반전에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요. 이를 비웃듯이 미국은 전고점을 넘었고 우리나라도 폭락 이전 지수로 돌아왔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대다수의 예측과 달리 과열되기 시작하면 무한한 긍정의 기운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코스피 3,000 갈 것에 이어서 4,000까지 가능성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제 잠깐 쉬어 가야 될 타이밍인가 하고 고민해야 될 시점이라는 겁니다.

주식 책 추천

 

■ 칼 같은 손절 전에 제대로 분석하는게 먼저다

이른바 물타기는 양날의 검입니다. 이 기업에 대한 확실히 분석이 되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누가 찔러서 장만한 주식이 아니라면 가격이 떨어지면 저렴하네 하고 줍기 바쁠텐데 시작 단추부터 잘못 끼기 시작했다면 배수진을 치고 여기까지 떨어지면 팔아야지 하는 식으로 접근하다 보면 수익보다는 손절로 손실만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대한 조언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주린이 책 추천

 

■ 저PER 저PBR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PER은 당기순이익 대비 주식의 가격이 얼마를 받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저PER은 대개 해당 주식이 저평가받는다는 요인이라 해석해서 투자에 처음 뛰어 든 이들이 이정도면 가치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덥석 투자하기 쉬운 종목들인데 알고 보면 그냥 성장성이 떨어져서 그 가격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비자발적 장기투자로 돌아서는 경우가 생깁니다. 

 

피터 린치는 주가수익률을 성장률과 콜라보해서 지수화 했는데요. 성장률과 배당률을 더해서 PER로 나누어서 1.5이 상이 되면 양호, 2 이상이면 괜춘, 1 이하는 불량으로 구분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ROE가 8.7이고 배당성향이 대략 3정도고 PER이 17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 보면 0.7 정도가 나오네요. 그리 매력적인 주식은 아닙니다. 

궁금해서 또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50선 중에서 골라 봤는데요. 이 비율로 순위를 매겨 보니 전부 은행이 나오네요. 이 중 높은 성장성과 함께 낮은 PER을 보여 주는건 코웨이와 KT&G 정도가 다인 듯 하네요. 요즘 시장의 눈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준이라 재해석이 필요하지만 의미는 통합니다. 저PER이 다가 아닙니다. 

 

이 외에도 자매품으로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도 있습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전반적인 개념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반면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는 그의 경험담을 가볍게 읽는 느낌으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복잡한 데이터가 없는 건 아닌데 이해하기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구요. 워런 버핏만큼이나 입담이 좋아서 책이 술술 넘어가서 더 좋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라면서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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