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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의외의 전기차 관련주 엠씨넥스 달릴까 말까

by 공유해영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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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해영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척이 있다는 소식에 시장 분위기가 급선회하고 있는 오늘인데요. 장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짝 짚어 보면 그 동안 코로나 관련주로 테마가 형성되어 있단 진단시약, 마스크, 언택트 관련주가 동력을 상실하고 미래 사업 분야로 동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모습인데요. 진단시약의 대장주였던 씨젠이 9.22%,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마스크 관련주로 잘 오르고 있었떤 크린앤사이언스가 11.02% 떨어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

 

반면, 어제는 그린뉴딜 발표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더니 오늘은 또 관련주가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택트 양대산맥이었던 네이버, 카카오는 약세를 보였구요. 경기 회복이 되면 앞으로 돈이 될만한 먹거리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관심이 넘어 가고 있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기술주의 하락과 대형주의 상승이 교차되는 시점이네요. 

 

■ 전기차에 배터리만 있는게 아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많아서 이런 부품들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관련 주식이 수백개는 나올 것 같은데요. 미래 전기차 시장은 카메라를 기준으로 양분되는 시장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서 관련주로 짚어 봅니다. 테슬라의 핵심은 독자적인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확보된 데이터의 활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자율주행을 오토파일럿이라는 이름짓고 광고하지만 아직까지는 진정한 의미의 오토파일럿은 아닙니다. 자율주행 단계는 5단계까지 있는데 테슬라의 주장으로는 3단계까지 가능하다 하고 있고 올해 중에 5단계도 가능하다고 일단 뻐꾸기 날려 놨습니다. 흰소리 날리는건 일론 머스크 특징이라 그려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엠씨넥스

 

자율주행 기술에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카메라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테슬라는 일반 카메라를 쓰면서 막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서 도로 주행에 대응하는 기술을 강화하고 있는데 최근에 발생한 몇몇 사고들을 보면 자율주행의 벽이 꽤 높구나 그냥 카메라로는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싸서 팽당했다는 다른 카메라가 있는데 이게 바로 라이다입니다. 

 

■ 라이다는 레이다 사촌?

레이다는 라이다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진짜 비슷한 녀석입니다. 레이다는 전자기파를 쏴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서 주변 공간과의 거리를 측정하는데 반해 라이다는 빛을 쏴서 주변의 지형지물을 파악할 수 있는 탐지장치입니다. 빛의 속도가 대략 초속 30만 km정도 되니까 지형지물 파악에 최적화되어 있는건 아무래도 라이다쪽이 우세합니다. 

 

그런데 대량 생산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 비싼 기기를 차량에 업어 와서 내놓을 수가 없으니 애초에 대량생산을 염두에 두고 부득불 그냥 카메라로 밀고 왔는데 확실히 한계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가 나온 건데요. 라이다로 생산하는 전기차가 복병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 라이다 기술 보유할 수 있을까

그래서 찾게 된 곳이 바로 이 엠씨넥스라는 기업입니다. 현재까지는 휴대폰이나 자동차용 카메라가 주요 매출처입니다. 간단하게 매출액을 분류해 보면 휴대폰용 카메라에서 80% 이상의 매출이 나오고 10% 이상의 매출이 자동차용 카메라에서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 모비스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가지고 있고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87% 정도로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린뉴딜보다는 삼성의 매출 신장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만한 그림입니다. 엠씨넥스 주가 흐름 볼까요

엠씨넥스 주가

증시는 꿈을 먹고 사는 곳이니 엠씨넥스 주가는 자율주행 의지를 반영해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가격은 전에 몇 번 시도했다가 놓쳤던 구간입니다. 강하게 뚫고 올라가서 당분간 좋은 흐름으로 갈 것 같은데요. PER, ROE, 영업이익률 어딜 봐도 빠지는 곳이 없는 기업입니다. 

 

추천글은 아니지만 엠씨넥스 주가 여간하면 44천원 다시 터치하리라 생각하구요.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는 올려 놨는데 이 정도는 돈 되는 아이템 추진하겠다는 곳이 넘쳐 나고 있는 시점이라 기본적으로 카메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엠씨넥스에서 될성부른 기술을 내놓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이 되구요.

 

일단 주요 매출처로 현대모비스를 잡고 있고 현대차도 앞으로 라이다를 현대차에 탑재하는 흐름으로 갈 수 있어 테슬라와 차별화 가는 흐름으로 가면 지켜볼만하겠네요. 테슬라를 시원하게 뒤집는 자율주행 기술이 한국에서 등장하는 것도 기대해 봅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 버튼 꾹 눌러 주시구요. 인사이트에 자극 되는 정보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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