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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해영

요즘 뜨는 아파트 세상 간단한 조회 방법

by 공유해영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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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정부에서 악의 축과 같은 이미지로 부동산은 탈탈 털고 있어서 손이 잘 안가는 영역이지만 자기 집 장만의 관점에서 뜨는 지역을 알아 보는 방법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다른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부동산지인'이라는 곳이에요.

 

■ 부동산지인 일단 가입부터

지난 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호갱노노도 그렇고 부동산지인도 그렇고 가입에 큰 품이 드는 건 아닌데 가입을 요구합니다. 한 번 가입해 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으니 일단 가입부터 하시구요. 자세한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포털에서 부동산지인으로 검색하거나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됩니다.

부동산지인

조회방법은 간단한데요. 메인 화면에서 위 그림에서 보이는 플러스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그럼 몇 가지 옵션별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과 관련된 지표를 조회할 수 있는데요. 가장 윗 화면에 나오는건 매수 강도입니다. 조금 스크롤을 내리면 지역별 가격 상승률이 나오는데요.

뜨는 아파트

세종시는 꽤 오랫동안 탑을 찍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정부관련청사를 모조리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공언하고 있어서 당분간 세종시의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통합당이 위헌이다라고 막아 서고 있는데 현 정부의 드라이브 실력을 봐서는 해낼것 같군요. 

 

이어서 서울권은 강북을 제외하고 다 순위에 사라졌는데요. 최근 무분별한 갭투자 혹은 투기 의혹을 한 몸에 받으면서 아파트를 야근해 가면서 싹쓸이 해간다던 청주시가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하남시가 그 뒤를 잇고 있구요. 인천, 대전, 용인, 안산 등이 10위까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한달 새 3~4% 사이에서 골고루 올랐습니다. 

 

조금 더 스크롤을 내리면 거래비율이 나오는데요. 이 거래비율은 다른게 아니라 월평균 10건 정도 거래되던데서 난데없이 40건이 거래되면 거래비율이 400%가 되는 식으로 갑자기 시장의 주목을 받는 지역을 가늠하는 지표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 조회

지역별 가격 상승은 이미 정해진 시세를 보여주는데 반해 이 거래비율은 지금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가를 보여 주는 지표라 한 번쯤 눈여겨 볼 만합니다. 정부의 계속되는 두더지 잡기 규제 혹은 핀셋 규제로 인해서 여기를 막으면 저기가 튀는 형국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김포와 고양, 광주 등이 타겟이 된것 같군요. GTX 이슈가 계속되는 한은 이 지역은 계속 관심을 받을 것 같구요. 부산 강서구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 세상 중요한 지표 미분양, 준공후 미분양 이건 꼭 챙겨야

1인 1주택이든 2주택이든 이 수치만큼은 꼭 챙겨 봐야 하는데요. 미분양은 시장의 관심도 관심이지만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인가 아닌가를 보여 주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처럼 부동산시장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면서 결국은 가격이 우상향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오름이 있을 때는 보통 신규 투자가 잘 이루어지고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잘 되기 때문에 건설사가 쾌지나 칭칭나네를 치면서 분양을 남발하기 마련입니다. 이게 지자체나 정부에서 컨트롤이 잘 된다면 장기 인구 증감폭을 따져 가면서 인허가를 내주거나 내주지 않거나 해서 공급량을 조절하면 될 일인데 이게 잘 안 됩니다.

미분양 아파트

 

결국 분양이 많았던 시절이 지나고 나서 실제 입주량이 많아 지는 3~4년 이후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엄청나게 증가해서 남아 도는 아파트가 많아 지는 시점이 반복적으로 생기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왕에 만들었던 입주 물량을 소화하기 바쁘고 뒤늦게 분양이 들어간 아파트들은 얼어붙은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미분양으로 이어집니다.

 

미분양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요. 오히려 천천히 물량이 소화되서 결국 입주때까지만 물량이 다 소화되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땡큐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문제는 준공후 미분양입니다. 준공허가까지 다 난 아파트가 물량이 소화가 안 되면 준공후 미분양으로 데이터가 잡히는데요. 기업으로 치면 악성재고 격입니다.

준공후 미분양

창원시는 꽤 오랫동안 이 분야 탑을 찍고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은 이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마산쪽에 사랑으로 부영이 4천세대 이상의 대단지 분양을 했다가 거의 전세대가 미분양난 적이 있는데 수치로 봐서는 그 물량이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는 것 같네요. 

 

이어서, 당진, 경주, 통영, 거제, 김천, 제주, 서산 등의 순서로 미분양 비율이 높습니다. 악성재고로 표현했던 문제가 될만한 준공후 미분양 비율을 창원같은 경우는 다행히 줄었지만 추측컨대 위에 언급한 아파트가 이름을 바꾸고 재분양에 들어가서 준공전으로 들어간 듯 하군요. 당진시도 최근에 대단지가 미분양이 났는지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구요. 

 

거제, 김천은 100%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라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거제의 경우는 지도상으로 보면 거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차례대로 사세를 확장해 가는게 아니라 산발적으로 아파트를 만들어서 인구를 집중시켜서 상권이 생긴다던가 세력을 키울만한 지형을 허락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LNG선을 대거 수주하면서 지역의 현금 흐름에는 훈기가 돌 것 같은데 이 훈기가 부동산에까지 미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찾다 보면 내가 샀을 때 위험 부담을 지지 않고 느긋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일까 찾아 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동산지인 이 사이트는 군데군데 클릭하면서 투어해 보면 부동산에 관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라 추천합니다. 인사이트에 자극이 되는 내용이었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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