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해영

심심하지만 안정적인 미국 배당주 3선

by 공유해영 2020. 8.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기업에 투자하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기업의 성장에 동승해서 그 성장을 같이 향유하기 위한 목적이 있고 성장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뽑아 내면서 배당으로 수익을 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쳐다 볼 수도 있습니다.

 

미국주 중에서도 FANG 이제는 FANGA라고 부르는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은 전형적인 성장주였는데요. 여기에 아마존까지 덩달아 가세해서 FANGA라 불리면서 지붕 뚫고 하이킥하는 주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성장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기업들이 있어 모아 봤는데요. 흐름이 비슷합니다.

 

■ 코카콜라 주가

워렌 버핏이 사랑하는 주식 코카 콜라입니다.

2017년부터 매출액 흐름을 보면 비슷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뿐하게 분기당 매출이 9조에서 10조 정도 잡히는군요. 우리나라 식음료 관련주 농심의 연간 매출이 2~3조 정도 나오는데 역시 시장의 크기가 다르긴 다르네요. 그림에서 붉은색은 컨센서스보다는 많이 나왔다는 뜻이 파란색은 낮게 나왔다는 뜻인데요. 고르게 컨센서스를 배신하긴 하는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고 스쳐 지나가듯이 좋게 나오는군요. 코로나 위기 때는 다들 컨센서스를 낮게 잡아서인지 1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코카콜라 주가 보겠습니다.

차트를 보면 첫번째 동그라미가 IMF 때고 두번째 동그라미가 금융 위기 시절입니다. 세번째 동그라미가 지금인데요. 폭락했는데 IMF 시절 가격에 맞고 지지 나왔습니다. 2000년에 몰빵했으면 20년이 지난 지금 56%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었을 테고 배당수익이 매년 배신하지 않고 3% 이상은 나왔으니 원금을 회손하지 않고 계속 재투자했다면 80%의 복리수익을 누렸을 법한 그림입니다. 심심해 보이지만 좋습니다. 배당 지급일은 4, 7, 10, 12월입니다. 

 

■ 켈로그 주가

켈로그 주가 흐름도 살펴 보겠습니다. 그 유명한 그 켈로그입니다. 요즘 파맛 첵스로 핫한 기업인데요. 미국인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한 이 곳 한국에도 전염되서 제 아침을 일정 기간동안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매출액 추이가 2015년 대비 고만고만합니다. 올랐다가 내렸다가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어닝서프라이즈도 없고 어닝쇼크도 없는 잔잔한 주식입니다. 잔잔한 주식답게 역시 2~3%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배당 지급일 기준은 3, 6, 9, 12월입니다.

앗차차. 저도 모르게 또 패턴을 찾아 내는 우를 범했네요. 버릇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켈로그 주가를 보면 지지, 저항 크게 보이구요. 코카콜라처럼 2000년 즈음에 매입했으면 30불 정도했으니까 지금은 두 배 이상 올랐겠네요. 매년 2~3%의 배당을 실시했으니 복리로 역시나 80% 가량의 수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조정 크게 퐉 들어온 시기에 현금흐름용으로 투자해 보기에 좋은 주식으로 보입니다.

 

■ 제네럴밀스 주가

기업 이름만 듣고는 잘 모를 수도 있을법한 곳 제네럴밀스입니다. 딴 건 모르겠고 일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쳐다 봐야할 기업이구요. 코카콜라나 켈로그보다 사업영역이 더 세분화되어 있는데 괜찮아 보입니다.

매출액 덩치로 봐서는 코카콜라와 켈로그의 중간쯤 있는 회사구요. 당기순이익이 붉은색이 많아서 재무구조 관리를 잘하는 곳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분기 매출이 5조원이면 역시나 농심의 연간 매출 2배는 되어 보이는데요. 농심이 중국, 미국을 잘 진입하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네럴밀스 역시 배당성향이 연수익 기준으로 3~4%를 실시하고 있구요. 동일한 복리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네럴밀스는 지급주기가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요. 2, 5, 8, 11월에 지급됩니다. 이 3가지 주식을 다 가지고 있으면 1월을 제외하고는 다 커버되는군요? 올라운드 월세 수익 모델로도 괜찮습니다.

이렇다할 부침이 없이 꾸준히 올랐네요. 2000년에 20불 정도에 장만했으면 지금은 63불에 거래되고 있으니 3배가 올랐네요. 매출액 증가폭은 그렇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왜 올랐을까는 자세히 고민해 봐야겠지만 오늘은 주마간산 훑어 봅니다. 코로나19로 폭락했다기보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실적이 주춤하면서 많이 빠졌었는데요. 

 

언택트 수혜주로 꼽힐만큼 이런 식음료 산업이 언택트 시대에 의외의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안 보고 집에서 먹어도 되는 음식들이니까 말이죠. 제네럴밀스 주가가 3곳 중에는 가장 많이 올랐네요. 2000년에 퇴직금에 은퇴자금 10억을 모아서 몰빵했다면 매월 3백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으면서 현재 가치는 30억을 만들었을 수 있겠습니다. 배당주 센 맛 들어오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