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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LG생활건강 주가 텐 베거될까

by 공유해영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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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품 팔기 어려운 시국에 손품으로 해결하는 주식 전문 손품러 해영입니다. 주식을 공부할 때마다 부동산 공부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공부를 하고 손품을 팔고 발품을 팔기 전에 부동산을 전화하거나 기업 주식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고 현장답사, 부동산에서는 임장이라고 하는 흐름의 투자를 위해 정성을 쏟는 과정이 비슷해 보이기 때문인데요. 혹자는 주담에게 물어봤자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기업의 동향을 체크해 보는 과정은 큰 돈을 투자하려면 꼭 한 번쯤은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lg생활건강
그 유명한 피조개가

 

■ LG생활건강 텐 베거 얼마나 남았나

오늘은 손품 팔러 LG생활건강에 다녀 왔습니다. 화장품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어떤 제품이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판매가 잘 되는건지 이해는 잘 가지 않지만 마켓쉐어가 어마어마한 기업입니다. LG화학은 키워서 분사시키는게 취미인가 봅니다. 아메바처럼 잘 되는 기업 준사해서 될성부른 기업으로 키우기를 반복하고 있네요. 

 

LG생활건강은 원래 LG화학의 생활화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분할해서 나오면서 2010년 기준 올해까지 7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텐 베거 되려면 얼마 안 남았네요. 대단한 기업입니다. 이제 또 LG화학에서 떨어져 나오는 배터리 사업도 이렇게 성장한다면 지금이 기회가 되겠습니다.

lg생활건강 주가

단도직입적으로 패턴성애자답게 패턴으로 승부를 시작해 봅니다. 30만원 단위의 지지, 저항이 반복되고 있는 패턴을 또 확인하고 말았는데요. 50, 80, 110, 140만원 등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10만원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체크를 한 번 했었고 그 이전에도 이미 3번 정도 테스트를 거친 구간이라 조정이 오더라도 여기는 여간하면 깨기 힘들 것 같군요.

lg생건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EV/EBITDA 밴드를 미래에셋리서치 자료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2019년 자료임을 감안해도 멀티플이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18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 줍줍하는게 좋아 보이는 기업입니다. 왜냐하면 안정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 LG생활건강 텐 베거 될성부른지 펀더멘털로 알아 보자

일단은 꾸준히 수익을 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lg생활건강 텐 베거

화장품 부분이 압도적인 비율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구요. 생활용품이 2019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요. 코로나로 인한 매출 급감은 화장품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료와 생활용품 부분에서 만회를 많이 해서 2020년는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피지오겔

제품별로는 위와 같은 비중으로 판매가 됐는데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탄탄한 음료 한국 지점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요즘같은 시기 매출에 도움이 크게 됐ㅇ르 듯한 세정제류가 생활용품에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 15%대를 유지하고 있어 마진도 좋은 편입니다.

lg생활건강 멀티플

2020년 EBITDA는 2019년보다 조금 오른 1조 4천 6백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멀티플 16.9 정도로 위 아래로 움직이는 멀티플 밴드에서는 중상쯤 가격에 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꽁초 주식을 바란다면 역시 110만원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그 동안의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장기적으로 줍줍하듯이 쌓아 가는 우량주로서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멀티플 상단인 18은 몇 번의 시도끝에 아니라는 걸 확인해 줘서 30만원 단위로 지지, 저항을 반복하는 패턴을 계속한다면 현재 벌어 들이는 돈 기준 200만원이 고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고점은 어쩌다 보니 또 텐 베거가 되는 시점이 되는군요. 시장 상황이 좋아서 밴드 상단으로 질주한다면 충분히 볼 수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구요. 장기적으로 봐도 투자 손실이 예상되는 시점이 오지 않는 이상 적당한 멀티플 수준에서는 적립식으로 투자할만한 기업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짧은 손품이었지만 미국의 코카콜라같은 주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배당만 좀 높여 줬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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