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관련주 테마 다 모은 SK디앤디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발품 팔지 않고 손품으로 해결하는 주식 전문 손품러 해영입니다. 재생에너지로 온 세계의 기운이 모이고 있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한국, 미국, 중국 가릴 것 없이 테마는 수소에너지, 수소차,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당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방법이자 의무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향하고 있는데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재생에너지 관련주 SK디앤디도 있어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등 기업들이 치고 나가자 따라서 방향을 틀고 있는 주식 중 하나인데요.

 

■ SK디앤디 펀더멘털

전반적인 사업 부분을 보면 아직까지 재생에너지 영역으로 큰 발을 디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액 비중별로 보면 2020년 반기 기준으로 부동산개발 부분이 75.9%, ESS사업 부분이 14.4%, 가구사업 부분이 6.9%, 신재생에너지 부분이 2.9%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테마에 끼기에는 신재생에너지 부분 매출이 크진 않습니다. 심지어 2018년 대비, 2019년이 2019년 대비 2020년이 매출이 더 줄고 있는데요. 이게 시기적인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해당 섹터에서 경쟁력이 있는 건 아닌것 같군요. 

 

ESS사업은 반면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이고 있는데요. 2018년 212억원의 매출을 냈던 부분이 2019년에는 480억 정도, 2020년에는 반기에 이미 406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대충 사업군을 정해 놓고 펀더멘털을 보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는데요.

EPS가 두 배로 뛸 예정입니다. EBITDA로 볼 수 있는 현금유입은 당기순이익 대비는 큰 변동 없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재생에너지로 먹거리를 찾았다기 보다는 부동산개발업에서 예년 대비 수입을 크게 가져왔다고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2018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부동산개발 부분이 올해 반기 기준 이미 2,000억원을 넘었기 때문인데요. 

 

2020년 EPS가 크게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8년 매출과 순이익을 회복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재생에너지의 사업 형태도 태양광, 풍력 등에 관한 기술력을 가진 게 아니라 부동산 개발 관점에서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개발에 필요한 내용을 조달하고 설계하고 공사해서 용역비나 전력생산비용을 얻는 구조로 보이네요. 

 

ESS분야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것 같구요. 현재 마켓쉐어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SS 부분은 풍력이나 태양광, 수소 모든 부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부분이라 이 부분의 발전여부를 지켜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EBITDA로 추정해 볼 수 있는 시가총액은 멀티플 10~15 사이로 부여했을 때 1조 7천억원에서 2조 671억원까지 볼 수 있을 듯 하군요. 지금의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말이죠. 부동산 개발 부분이 좀 걸리긴 합니다.

 

■ SK디앤지 주가 차트로 분석

펀더멘털로 적정한 시가총액을 추정해 봤는데요. 현재 어디까지 와 있나 분석해 보겠습니다.

패턴성애자답게 또 패턴 찾았습니다. 25,000원, 35,000원 등 1만원 단위로 지지, 저항이 반복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55,000원까지 갔다가 전체적인 시장 조정 분위기에 맞춰 조정이 왔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45,000원대는 무난히 돌파한 것으로 판단되구요. 조정 오더라도 45,000원에서 지지여부 판단해서 대응하면 될 듯 합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9,049억원인데요. 멀티플로 추정한 시가총액과 괴리가 꽤 크게 있습니다. 멀티플 10으로 봤을 때는 87%의 상승여력 보이구요. 멀티플 15로 봤을 때는 195% 상승여력 보이네요. 주가로 환산해 보면 85,000원에서 135,000원까지 범위가 나오는데요. 부동산 개발쪽이라 그런지 부채비율이 200% 이상으로 높은 편이고 올해는 일시적으로 부동산 개발 관련 수익 실현에 따른 순이익 증가라 판단되서 할인해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요사업이 재생에너지에 관련된 매출이 아니라서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테마에 휘말려 같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매출 추이를 관찰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마는 다 모여 있지만 실제 깊게 관련되어 있는건 ESS 하나인것 같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