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주식 얘기만 하다 오늘은 미드로 주식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빌리언스라는 미드인데요.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공매도가 궁금해도 이 드라마를 봐서는 안되는 층이 있는데요. 바로 청소년층입니다.
■ 19금이에요
우리나라 영화 <내부자들>만큼이나 납득은 잘 안 가는데 진짜 권력자들이 저렇게 노는게 아닐까 싶은 29금 장면들이 드라마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어서 19세 미만은 꼭 삼가야겠더군요. 미드로 영어배우는 목적으로도 그리 적합하지 않은 육두문자 난무하구요. 거꾸로 영어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욕을 경험하고 싶다 하면 필히 시청해야 할 미드로 추천합니다.
■ 공매도가 궁금하다면
빌리언스는 벌써 시즌5까지 진행중이고 시즌6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시리즈별로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인공으로 드라마 <홈랜드>에서 강력하게 치고 빠진 데미안 루이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외모가 그렇게 잘 생겼다 싶은 외모는 아닌데 흡입력 있게 연기를 잘합니다. 주로 감초 연기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폴 지아마티가 데미안 루이스와 대척점에 있는 검사장 역할을 하는데요.
데미안 루이스가 연기하는 바비 액슬로드는 돈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인물로 등장합니다. 증거를 제대로 남기지 않고 범죄를 저질러서 검사인 척 로즈와 쫓고 쫓기는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높여 줍니다.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두 축을 이루고 진행하니까 극 전개가 시종일관 단단합니다.
여기에 억만장자 액슬로드의 친절한 공매도에 관한 설명과 실제 공매도를 치는 장면들 등 미국식 공매도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보여주는데요. 우리나라는 공매도 수수료율이 최고 6% 정도로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사람 즉 기관이나 외국인에게 유리한 환경이 되어 있는데 미국은 철저히 수요 공급에 의해 수수료율이 매겨지는 걸 보고 우리나라도 저렇게 바뀌어야 하지 않나 하는 부러움도 생깁니다.
물량 많이 들고 있는 사람과 흥정해서 수수료를 25% 먹고 가는 걸 보고 빌려 주는 사람도 대단하고 빌리는 사람도 대단하다 싶더군요. 시장 건전성에 순기능을 한다는 공매도는 어쩌면 미국에서는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이 드라마는 이 순기능을 보여주고자 하는 지고지순한 의미의 드라마가 아니라 정반대로 얼마나 시장 경제가 꼬여서 돌아가는가를 보여 주는 드라마입니다ㅎ
미국 주식시장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큰 손은 어떻게 시장을 움직이는지를 양념 많이 쳐서 보여 주는 미국 드라마 빌리언스 주식에 관심 있는 분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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