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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미국주식 내부자와 구루들의 매매 정보 확인하는 방법

by 공유해영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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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TMI이긴 한데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에 얼마나 구루들이 개입해 있나 내부자들은 어떻게 매매를 해주고 있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보통, 내부자 특히 CEO급에서 대량 매도가 나오면 차익실현이다, 주가가 오를만큼 올랐다, 배신이다 등의 이유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업의 주인장이 보유 주식을 팔아서 짜장 사먹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또 투자 자금으로 활용해서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데 쓴다면 꼭 색안경을 쓰고 볼 일은 아닙니다.

내부자 거래

 

최근에는 미국 주식 중에서는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이슈로 급등하자 주요 내부자들이 고점에서 대량으로 매도해서 작전이 아니냐, 사기 아니냐 등의 이야기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런 주식 매매 흐름을 구루와 내부자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앱도 있고 사이트도 있는데 사이트가 확실히 보기는 편합니다.

 

■ 구루포커스

앱스토어에서 이 이름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구요. 영어로 gurufocus로 검색하면 됩니다. 사이트는 구루포커스 이쪽을 클릭하면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미국주식 내부자

화면을 보면 복잡한데 각 지표를 게이지 단위로 표시하고 있어서 이 주식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뒀습니다. 오늘 볼 메뉴들은 빨간색 네모 안에 배치된 것들인데요. 이 중에서 Guru Trades와 Insider를 보면 됩니다. 

 

■ 구루들이 가지고 있는 테슬라 주식을 확인해 보자

테슬라 주식은 위험자산이라 구루들이 들고 있지 않을 것 같지만 주요 기관에서 운용하는 펀드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라 이른바 구루로 알려진 이들도 꽤 개입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Guru Trades를 클릭하면 됩니다.

미국주식 구루

2020년 매매상황을 보면 켄 피셔가 눈에 띄구요. 제일 위에 메뉴를 보면 순서대로 이름, 날짜, 매매동향, 시장영향(?), 가격 범위, 평균 가격 변화, 비고, 현재 보유량 순으로 나와 있습니다. 켄 피셔는 <역발상 주식 투자>라는 책으로도 유명하고 이 책이 유명하기에 앞서 그 유명한 필립 피셔의 아들로도 이름이 꽤 알려진 투자자입니다. 

 

아버지의 레거시를 이어 받아서인지 성장주 평가에 대한 지표를 만들어 내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인게 PSR입니다. 매출액 대비 주가 비율로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인데 테슬라같이 뚜렷하게 주당순이익이 없는 기업들을 평가할 때 끌어 쓰기 좋은 모델입니다. 

 

어쨌든 이 분 6월 말 보유주식이 조금 줄었네요. 20% 정도를 처분했구요. 평균 보유 주식 가격이 160달러 정도라고 추정이 됩니다. 현재 가격이 448달러이니 수익률이 대략 180% 정도 나오는건데요. 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론 바론, 데이비드 테퍼 등 헤지펀드 거물들이 주식을 사고 팔고 있습니다. 

 

■ 내부자 거래를 확인해 보자

최근 상장해서 여러 사람들이 대박 터졌다는 SK바이오팜은 내부 직원들이 16억 규모의 이익을 봐서 내부에 남아 있으면 매매가 안 되니 퇴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핵심인력이 이익이 크게 났다는 이유로 나가 버리면 기업입장에서는 IPO를 한게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인지 허탈할 수도 있겠군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BTS 멤버들에게 주식을 줬다던데 여긴 거꾸로 팬들이 주식을 기념품 삼아 사모으겠다고 나설 모양새라 재미있는 형국입니다. 메뉴에서 Insider를 클릭하면 됩니다.

미국주식 매매

일론 머스크 동생 킴벌 머스크가 이사회 멤버로 있는 모양이네요. 개별 이름을 클릭하면 그 동안의 매매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요. 주구장창 팔고 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주식 평가액이 3,000억원이 넘습니다. 화수분이네요. 용돈 필요할 때마다 파는 모양입니다. CFO인 재커리 커크혼은 소유 주식 평가액이 300억원 정도 되는데요. 최근 7억원 정도 분량을 팔았습니다. 스스로에게 보너스 지급했나 봅니다. 

 

거의 판다는 사람밖에 없는데 일론 머스크는 2월에 지분을 더 확보했네요. 보유지분 평가액이 90조를 넘었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특이한 점은 오라클의 CEO 래리 앨리슨이 가지고 있는 지분인데요. 보유지분 평가액이 8조를 넘습니다. 평생 써도 못 쓸 돈들을 가지고 있네요ㅎ 

 

심심풀이로 봐도 재밌을 것 같은데 대주주들의 기업에 대한 지지율 혹은 평판 확인용으로 한 번씩 체크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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