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생에너지 관련주 브룩필드 리뉴어블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최근 바이든과 트럼프 대통령의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미국 현지평은 초딩 토론회 보는 것 같았다는 평에서부터 바이든이 이겼다, 트럼프가 이겼다 등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그 동안 치매가 아니냐는 설이 많았던 바이든이 의외로 얘기를 잘해서 우세하다는 평이 많은데요. 트럼프는 그냥 트럼프했구요. 마스크 관련 실책을 건드리는 질문에도 트럼프는 항상 마스크를 끼고 산다며 바이든을 깎아 내리기 바쁘더군요.

 

미국 정치 상황을 유심히 지켜 보는 이유는 이 재생에너지 테마가 바이든이 집권하면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그린뉴딜이 본격적으로 삽을 퍼기 시작하자 관련주들이 대거 급등하는 현상처럼 미국도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에 따라 홀짝하듯이 올랐다 떨어져기를 반복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든의 공약이 그린뉴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 제목이 재생에너지인 브룩필드 펀더멘털

그렇습니다. 드러내 놓고 기업 이름이 브룩필드 재생이에요. 공격적으로 자사의 이미지와 사업을 사명에 드러내 놓았습니다.

사업을 부문별로 국가별로 구분해서 소개해 놓은 자료가 사업보고서에 있어서 옮겨 와 봤는데요. 매출액 비중은 아니고 전력 생산량 기준입니다. 괄호 안의 메가와트, 기가와트 등이 용량을 뜻하구요. 수소전기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콜롬비아, 브라질에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풍력도 하는데요. 역시 북미와 유럽, 브라질, 아시아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도 하구요. 저장장비도 있는걸 보니 ESS도 하는 모양입니다. 

 

재생에너지에 관련한 거의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닌데요. 마켓도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 등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전력원 비중으로 보면 수소가 74%, 풍력이 21%, 태양광이 5%를 가져 가고 있구요. 시장 비중으로 보면 북미가 62%, 남미, 아시아를 합해서 34%, 유럽이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매출액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진 않았는데요.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수소, 풍력,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모두 품고 있는 이 기업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래 모회사에서 돈 된느 회사만 최근에 분리하는 바람에 과거 자료가 별로 없네요. 공개된 자료로만 추정해 보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1조 1532억원 정도입니다. 

 

시가총액이 6조 4800억원 정도인데요. 멀티플이 5.6 나오네요. 이거 왜 이렇게 싼거죠? PER도 28 정도고 아직 그렇게 고평가받고 있다는 수치가 안 보이네요. 부채비율 양호하구요.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모두 탁월한 편입니다. 

 

■ 없는 차트로 브룩필드 주가 분석

차트에 뭐 나올만한 데이터가 없네요. EV/EBITDA같은 경우 현재 20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넥스트에라가 15를 받고 있는데 20이면 비교적 고평가구요. 앞으로 매출 추이를 관찰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거의 확실히 향후 10년은 갈 거라고 생각이 되는 테마이긴 하지만요.

LG화학 케이스와는 달리 모회사에 잘 나간다 싶은 재생에너지 분야만 떼서 인적분할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분할로 쪼개진 브룩필드 리뉴어블을 7월 상장해서 다시 굴리고 있습니다. 상장후 단계식 상승을 하고 있는데요. 48달러 뚫었다가 조정후 54달러 전고점 다시 뚫고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의 패턴을 반복한다면 54달러까지 적당히 조정후 다시 갈수도 있는 그림인데요. 

 

바이든 지지율 변화와 당선여부 등이 이 회사 주가에 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전세계적인 흐름은 오일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말이죠. 변동성에 주의만 한다면 장기적으로는 투자자에게 꽤 좋은 수익을 보장해줄 주식으로 판단이 됩니다. 매출 추이는 지속적으로 관찰해 보기로 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