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주린이 기초 정보 공유 차원에서 멀티플이라는 용어를 다뤄 보려고 합니다. 멀티플은 영어로 Multiple 즉 곱을 뜻하는 말인데요. 주식에서는 가치 평가하는 기준에 몇 배수를 곱한다는 의미에서 활용합니다. 기본적인 활용예를 보면요.
■ 우리나라 증시 멀티플
기업이든 증시든 갖다 붙이면 다 되는 멀티플인데요. 예를 들어 코스피가 PER이 15정도 되는데 미국이 30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도 위험 요인이 제거되고 경제 성장 요인을 제대로 적용해 줘야 한다 그래서 나는 PER 20으로 주고 싶다고 판단한다면 멀티플 20을 주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PBR이 1인 기업에 대해서 지금같은 성장세면 앞으로 3배의 성장은 가능할 것 같은이 멀티플 3을 주겠다고 표현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멀티플이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현재의 현상을 분석할 때는 맞을 수도 있는데요. 미래 가치를 예측하는 영역에서는 비중을 크게 둘 필요는 없습니다.
■ 적정 주가 구할 때 멀티플
적정 주가를 구할 때 이 멀티플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나 EBIDTA를 기준으로 멀티플을 매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요.
최근 워렌 버핏이 지분을 늘였다고 하는 스토어캐피탈이라는 리츠 회사입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보면 매년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데요. 대략 6억 5천만불 정도의 EBITDA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이 69억불 정도 되는데요. 그대로 나누기 들어가면 멀티플이 10 정도 나옵니다. 준수하네요.
이 기업에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하면 10년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건데요. 과거 흐름을 기준으로 추정해 보면 매년 20~30%의 성장을 거뒀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추정해 보면 대충 20% 정도를 추가해서 2020년에는 7억 8천만불이 나온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역시 또 나눠 보면 멀티플이 8.8정도로 줄어 듭니다. 어 그럼 싸네? 하고 투자할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거죠. 기업의 성장성과 확장성, 해자, 갈아타는 잠재비용 등 고려해 볼 건 고려해 봐야겠지만요.
■ 섹터별 멀티플
그래서 말입니다. 기업의 섹터 즉, 종류별로 이 멀티플을 차등해서 부여하기도 하는데요. 게임은 성장성이 높으니 20, 바이오는 성장성이 더 높으니 30, 소프트웨어는 영업이익률이 좋고 성장성도 좋으니 40 이런 식으로 정해 놓고 비교적 낮게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면 저평가로 판단해서 매수하고 섹터별 멀티플보다 높으면 매도하는 식의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시작하면서 잠깐 언급했지만 이런 기준은 매우 주관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역시 적절히 걸러서 봐야 합니다. 그 동안 기업의 성장성이 주가에 어떤 식으로 반영되어 왔는지 앞으로는 사업이 어떻게 될지가 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섹터별 멀티플에 닿았으니 이건 매도, 이건 매수하는 식의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강조드립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멀티플 활용법 정리해 봤습니다.
앞으로 될성부른 사업을 찾고 그 사업군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혹은 성장성이 뛰어난 해자가 깊은 따라올 수 없는 브랜드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내는게 우선이지 멀티플은 기업의 성장 흐름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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