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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영

미국 헬스케어 섹터 2위 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 분석

by 공유해영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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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봐서는 도데체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되지 않는 헬스 관련주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워낙 돈 없으면 건강에 대한 복리 후생이 열악한 미국이다 보니 노인들을 위한 헬스케어도 이렇게 기업 주도로 서비스 사업으로 정착한 듯 한데요. 펀터멘털부터 발전 가능성 살펴 보겠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펀더멘털

시가총액 기준 존슨앤존슨에 이어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크게 건강보험 부문과 헬스케어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는데요. 일단 미국내 가장 많은 보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구요. 가장 큰 위험요인은 미국이 뜬금없이 공보험으로 사보험을 대체하겠다는 이야기를 할 때쯤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런 날은 오지 않겠죠.

유나이티드헬스

전통적인 제약기업이 아니라 보험, 서비스에 치중된 헬스케어 회사라 그런지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가입자를 물고 가는 구조라서 수입은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보니 멀티플을 보수적으로 15 많게는 20까지 가져갈 수 있을법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가총액이 340조 정도 되는데요. 매출이 그만큼 나오네요. 

 

멀티플을 15로 하면 276조 정도 되니 고평가 구간이고 20으로 하면 443조가 나오니 저평가 구간이 나오네요. 3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가격입니다. 이익의 흐름이 위와 같이 유지된다는 기준에서 그렇구요. 향후 추이를 관찰하면서 멀티플을 조정해 가며 판단해야겠군요. 

 

제약 혹은 헬스관련업으로 가장 큰 약점은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네요. 해외에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되서 미국내 수요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은 꽤 큰 약점으로 보입니다. 이런 주식은 대개 배당주로 전향하는 경향이 있어서 배당성향도 살펴 봤는데 3, 6, 9, 12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고 배당수익률은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군요. 배당주의 매력으로도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차트로 분석

간단하게 차트로 그 동안의 흐름과 앞으로의 흐름 전망해 봅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

역사적 흐름 비교를 위해 주가 차트와 EV/EBITDA 차트를 위에서 아래로 배치했습니다. 주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폭락했다가 우상향 꾸준한 흐름 보이고 있구요. 당시 가격이 $25 정도였는데 현재 가격 $300로 10배 정도 올랐네요. 양호합니다. 

 

가장 좋은 그림은 주가 차트는 우상향이고 EV/EBITDA 차트는 정체되는건데 이 기업은 주가가 10배 오르는 동안 멀티플이 5에서 15 정도로 올랐습니다. 그만큼 돈을 예전보다 많이 벌어들이고 있다는 뜻이겠죠. 최근 멀티플이 11정도까지 빠졌는데요. 주가 조정 흐름은 계속되고 수익은 올라가는 그림으로 판단이 됩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차트

큰 고민 없이 쑥쑥 그려 봤는데 하향 채널 형성됐었고 상향채널 형성되는 와중에 코로나19로 폭락했다가 전의 흐름 다시 찾았습니다. 현재 채널 하단에 맞아서 반등 분위기 나올 듯하구요. 떨어진다면 지지선인 $280까지는 테스트할 가능성 있습니다. 이후 $320 다시 시도하는 그림 혹은 뚫고 가는 그림으로 가겠네요. 

 

전체적으로 $40 단위의 지지와 저항이 반복되고 있으니 유념해서 보면 좋을 것 같구요. 수익의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제 가치를 못 받고 있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꾸준히 관찰해 봐야할 듯 합니다. 미국이라는 한정된 땅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수익과 성장성을 가져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이 주식의 주가를 결정짓게 될 것 같군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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